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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해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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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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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해부도


인체 해부도를 자세히 들여다만 보면
가슴 부분에 있는 우리들의 몸속을 본다.

아하~ 오른쪽 왼쪽 폐가 틀리게 생겼구나
아하~ 횡경막위를 가슴이라 불러도 틀리지는 않는 말이구나
아하~ 심장은 심막안에 저렇게 소중히 둘려싸여 있구나..

참으로 신기한 세상이 가슴속에 숨어서
나름 각기 부지런히 움직이고 할 일들 해가며
무심한 주인의 생명을 이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함을 본다.

누가 연구하고 누가 그렸는지
참으로 신기하고 감쪽 같은 우리들가슴속 거울
인체 해부도...

누군가 이 신기한 거울에 내 마음을 그릴수만 있다면..

나의 진심은 심장옆에 있는 하얀 공을 열면 보일수가 있고
나의 사랑은 심장속에 있는 빨간 공을 열면 보일수가 있고

나의 추억과 꿈과 아픔과 기쁨을
궁금한 누구에게나 혹은 보여주고 싶은 누구에게
각각의 색있는 공을 열어서 보일수만 있다면...

가끔 기막힌 내 마음을 쉽게 알려줄수 있을텐데..
가끔 답답한 내 마음을 쉽게 열어줄수 있을텐데..



누군가를, 무엇인가를 사랑 한다는것이 가끔은 이 영상처럼 느껴진다.
이제 나이가 점점 들어가는가 보다...







작성일2013-02-26 19:16

멋진추억님의 댓글

멋진추억
<font color= gray><b>영상이 간절하고도 애절하군요..

USB 하나로 내 마음을 상대에게 전할 수 있다면..

불루투스 3.0 으로 내 마음 전송할 수 있다면..

아무것도아닌님의 댓글

아무것도아닌
세상에서 가장 전하기 힘든것이
마음이라 생각 합니다.

사람의 마음과 마음 사이에는
넘어야할 산도 높고
건너야할 강도 깊고
깊은 계곡과 뛰어 내려야할 절벽도 있습니다.

이 모든것을 이기고 마침내 전달이 되었을때
그 기쁨 또한 클것입니다.

각설이님의 댓글

각설이
ㅎㅎ
잠시입니다
잠깐이란 말입니다
쪽박 찼다고 주절거리는 때도
사랑이 떠나갔다고 벽에 헤딩해대는 것도
잠깐이란 말입니다.
그사이 잠깐 짬을 내어 들러주시는 분들이
반가운 아침입니다 ^^

아무것도아닌님의 댓글

아무것도아닌
잠깐의 의미가 새롭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잠깐동안의 절망에 힘들어하고
잠깐 동안의 뒤돌아 봄에 삶을 깨닷고
잠깐 동안의 휴식에 새 힘을 얻습니다.

말을 타고 질주를 하다
내 영혼이 잘 따라 오는지 돌아보기 위해
잠깐 멈춘다는 어느 인디안의 말처럼

잠깐은 이래 저래 소중한것 같습니다.

멋진추억님의 댓글

멋진추억
잠깐과 찰라는 같은 뜻임에도
찰라는 어렵고도 철학적인 반면
잠깐은 일상적이며 정감있게 느껴집니다..

잠깐!
이렇게 불러 세울 수도 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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