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 [펌]김정윤 양, 하버드스탠퍼드 두 곳서 `동시 입학` 특별 제안[수정할곳이 있어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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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 => ACSL (www.acs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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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등 미국 최고의 대학들이 수학·컴퓨터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이고 있는 한인 여학생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지난해 말 일찌감치 하버드에 조기 합격한 김정윤(버지니아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 12학년·18·영어이름 새라 김)양. <본지 O월O일자 보도> 김 양은 이후 스탠퍼드와 MIT, 칼텍, 코넬 등에서도 잇달아 합격 통지를 받았다.
특히 하버드와 스탠퍼드는 서로 교수들을 통해 자신의 학교에 와달라는 메시지를 꾸준히 보내는 등 김 양을 둘러싼 스카우트전(?)까지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두 학교는 합의하에 김 양으로 하여금 스스로 졸업할 대학을 결정하도록 하기 위해 스탠퍼드에서 초기 1~2년, 하버드에서 나머지 2~3년 동안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이는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일이다.
두 학교는 또 유학생 신분인 김양을 위해 각각의 대학에서 수업료와 기숙사비를 포함, 연간 6만달러가 넘는 학비를 전액 제공하겠다는 편지를 김 양에게 보내왔다.이중 하버드는 김양에게 ‘교수 장학금’(Harvard Faculty Scholarship)이라는 특별항목을 통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이 김 양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지난 11학년 MIT에서 주최하는 ‘프라임스(PRIMES USA) ’라는 리서치 프로그램에 선발되었을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 양의 MIT 프로그램 리서치 주제인 ‘컴퓨터 연결성에 대한 수학적 접근(원제: Connected Machings in Graphs of Independence Number 2)’은 대학 교수들도 어려워 하는 난제로 알려져 있는데 고교생에 불과한 김 양이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했다는 후문이다.
김 양을 지도한 MIT 피터 카시바리, 스탠퍼드 제이콥 폭스, 하버드 조셉 해리스 교수 등은 “이 연구에 대한 김 양의 수학적 증명이 완성되면 전세계는 또 한번의 거대한 컴퓨터 혁명을 맞게 될 수도 있다”며 “그간 많은 수학자들이 매달려 왔던 과제에 대해 김 양이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고 흥분했다고 한다.
또한 미국 최고의 수학자로 알려진 아서 루빈 박사(전 프린스턴·칼텍 교수) 역시 김 양에게 큰 기대를 갖고 직접 찾아와 격려해줬다고 한다.
김 양이 이들 최고의 대학에서 동시에 수학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 것은 전례가 없던 일이어서, 김 양의 모교인 TJ에서조차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정윤 양도 “최근까지 향후 진로에 대해 고민을 거듭하다 두 대학 교수님들과 상의, 스탠퍼드에서 1~2년, 하버드에서 나머지 기간을 보내기로 했다”면서 “현재로서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리서치 주제와 함께 수학과 컴퓨터 분야를 동시 전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양의 아버지 김정욱씨는 “처음엔 이같은 일이 믿기지 않아 대학 측에 공식 문서를 요청해야 했다”며 “두 대학이 정윤이가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지원해주겠다고 해서 고맙지만, 한편으론 딸 아이가 평범한 대학생활을 즐기길 바라는 아버지로서 걱정도 많다”고 말했다.
한편,김 양의 리서치가 관련 교수들을 통해 학계에 알려지면서 페이스북 CEO인 마크 저크버그도 김 양에게 직접 전화를 해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김 양에 따르면 “저크버그와는 이미 페이스북 친구이긴 했지만,직접 전화를 받게 돼 놀라웠다”며 “저크버그는 와이파이가 안되는 지구촌 모든 나라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내 리서치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자주 연락하자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 양은 학점 받기가 어렵다는 TJ 과학고에서 4년 내내 줄곧 A학점을 유지해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SAT 2400점 만점, ACT 36점 만점, SAT 서브젝트 수학·US역사·물리·화학 모두 800점 만점, PSAT 240점 만점 등 전 시험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대학 과목인 AP 시험 역시 12학년때까지 모두 11개, 포스트 AP과목도 10여개에 달했다.
김 양은 각종 경시대회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11학년때 참가한 구글 사이언스 페어는 물론 미수학경시대회의 USAMO, MOSP, 전국컴퓨터사이언스대회(ACSL), 컴퓨터사이언스 올림피아드(USACO), 인텔국제경시대회 등에서 다채로운 수상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모교 교사들이 뽑은 ‘올해의 TJ학생’(Student of the Year)에 오른 바 있다.
전영완 객원기자
[정윤 양의 성적표]
- GPA: 4.6
- SAT 2400점 / ACT 36점 / PSAT 240점
- SAT2 수학·US역사·물리·화학 각각 800점
- AP 12학년까지 11과목 수강. 포스트 AP 10여개 과목.
- 11학년까지의 AP 과목 7개 모두 5점 : Calculus BC, Chemistry, Computer Science, US History, Physics Electricity and Mechanics, Spanish
김정윤 양 일문일답
“어릴적 공부 몰입한 것 도움된듯
당분간은 수학 컴퓨터 연구 전념”
▷ 어린 나이에 미 최고 대학의 교수님들로부터 주목을 받게 됐는데.
“글쎄...내가 좋아하는 분야를 평소 처럼 한 것 뿐인데…지금부턴 진짜 해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든다.”
▷ 어려서부터 수학·과학을 좋아했나.
“6학년때 미국에 처음 왔을때 미 수학경시대회인 AMC 10 (10학년 이하가 도전하는 시험)을 치렀는데 109점이었다. 당시 저학년으로 최고 점수라고 들었다. 그 전에는 내가 인문학 성향으로 알고 있었는데,이때부터 수학을 하고 싶어졌고,하면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 공부하는 비법이 있다면.
“공부 방법에는 읽거나, 쓰거나, 들으며 하는 방식이 있다. 그 중 나는 들으며 하는 방식을 좋아한다.외울 게 많은 생물학 같은 경우 내 목소리로 녹음을 한 뒤 차안에서 반복해 듣곤 했다. 또 친구들이 어려워 하는 컴퓨터 코딩 같은 경우는 기본적인 원칙들을 잘 생각하면 쉽게 풀렸다. 마치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번역만 하면 되는 이치라 할까. 물론 나도 시험 볼 때 모르는 것이 있고, 생각이 안나는 것도 있다. 그럴땐 자신감으로 밀어 부친다. 예를 들면, SAT 단어 문제 5개의 예제 중 내가 3개를 알고 2개를 모른다면, 난 모르는 2개는 (웬만큼 공부한 내가 모르는 데 설마 답으로 출제했겠나 싶어) 아예 무시해 버린다. 지금까지는 그 예상이 잘 맞아 떨어졌다. (웃음)”
▷ 공부에 어느 정도 시간을 쓰나.
“(이상하게 들릴 지 모르지만) 난 초등학교 4학년때 공부를 가장 열심히 했던 것 같다. 당시 공부가 재미 있었고, 몰입하는 게 좋았다. 아마 그때 이후 공부가 좀 더 쉬워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리고 공부엔 순간적인 집중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앞으로 계획은.
“스탠퍼드 폭스 선생님은 내가 하고 있는 리서치의 한 축을 이미 하고 계신 분이다. 따라서 그 선생님과 함께 첫 1~2년을 연구하게 될 것 같다. 이후 하버드에 가서 계속 전공과 연구를 하고 싶다. 하버드 해리스 선생님도 벌써 하버드는 내가 필요로 하는 연구 시스템을 갖추기위한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씀하셨다 .”
▷ 후배들에게 한마디.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매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모자라는 시간을 남들이 뭘 하는지로, 또 몇 점을 맞는가로 낭비하지 말고 자신의 것에만 몰입하는 습관이 바람직하다.”
CSL => ACSL (www.acs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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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등 미국 최고의 대학들이 수학·컴퓨터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이고 있는 한인 여학생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지난해 말 일찌감치 하버드에 조기 합격한 김정윤(버지니아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 12학년·18·영어이름 새라 김)양. <본지 O월O일자 보도> 김 양은 이후 스탠퍼드와 MIT, 칼텍, 코넬 등에서도 잇달아 합격 통지를 받았다.
특히 하버드와 스탠퍼드는 서로 교수들을 통해 자신의 학교에 와달라는 메시지를 꾸준히 보내는 등 김 양을 둘러싼 스카우트전(?)까지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두 학교는 합의하에 김 양으로 하여금 스스로 졸업할 대학을 결정하도록 하기 위해 스탠퍼드에서 초기 1~2년, 하버드에서 나머지 2~3년 동안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이는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일이다.
두 학교는 또 유학생 신분인 김양을 위해 각각의 대학에서 수업료와 기숙사비를 포함, 연간 6만달러가 넘는 학비를 전액 제공하겠다는 편지를 김 양에게 보내왔다.이중 하버드는 김양에게 ‘교수 장학금’(Harvard Faculty Scholarship)이라는 특별항목을 통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이 김 양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지난 11학년 MIT에서 주최하는 ‘프라임스(PRIMES USA) ’라는 리서치 프로그램에 선발되었을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 양의 MIT 프로그램 리서치 주제인 ‘컴퓨터 연결성에 대한 수학적 접근(원제: Connected Machings in Graphs of Independence Number 2)’은 대학 교수들도 어려워 하는 난제로 알려져 있는데 고교생에 불과한 김 양이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했다는 후문이다.
김 양을 지도한 MIT 피터 카시바리, 스탠퍼드 제이콥 폭스, 하버드 조셉 해리스 교수 등은 “이 연구에 대한 김 양의 수학적 증명이 완성되면 전세계는 또 한번의 거대한 컴퓨터 혁명을 맞게 될 수도 있다”며 “그간 많은 수학자들이 매달려 왔던 과제에 대해 김 양이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고 흥분했다고 한다.
또한 미국 최고의 수학자로 알려진 아서 루빈 박사(전 프린스턴·칼텍 교수) 역시 김 양에게 큰 기대를 갖고 직접 찾아와 격려해줬다고 한다.
김 양이 이들 최고의 대학에서 동시에 수학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 것은 전례가 없던 일이어서, 김 양의 모교인 TJ에서조차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정윤 양도 “최근까지 향후 진로에 대해 고민을 거듭하다 두 대학 교수님들과 상의, 스탠퍼드에서 1~2년, 하버드에서 나머지 기간을 보내기로 했다”면서 “현재로서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리서치 주제와 함께 수학과 컴퓨터 분야를 동시 전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양의 아버지 김정욱씨는 “처음엔 이같은 일이 믿기지 않아 대학 측에 공식 문서를 요청해야 했다”며 “두 대학이 정윤이가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지원해주겠다고 해서 고맙지만, 한편으론 딸 아이가 평범한 대학생활을 즐기길 바라는 아버지로서 걱정도 많다”고 말했다.
한편,김 양의 리서치가 관련 교수들을 통해 학계에 알려지면서 페이스북 CEO인 마크 저크버그도 김 양에게 직접 전화를 해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김 양에 따르면 “저크버그와는 이미 페이스북 친구이긴 했지만,직접 전화를 받게 돼 놀라웠다”며 “저크버그는 와이파이가 안되는 지구촌 모든 나라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내 리서치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자주 연락하자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 양은 학점 받기가 어렵다는 TJ 과학고에서 4년 내내 줄곧 A학점을 유지해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SAT 2400점 만점, ACT 36점 만점, SAT 서브젝트 수학·US역사·물리·화학 모두 800점 만점, PSAT 240점 만점 등 전 시험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대학 과목인 AP 시험 역시 12학년때까지 모두 11개, 포스트 AP과목도 10여개에 달했다.
김 양은 각종 경시대회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11학년때 참가한 구글 사이언스 페어는 물론 미수학경시대회의 USAMO, MOSP, 전국컴퓨터사이언스대회(ACSL), 컴퓨터사이언스 올림피아드(USACO), 인텔국제경시대회 등에서 다채로운 수상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모교 교사들이 뽑은 ‘올해의 TJ학생’(Student of the Year)에 오른 바 있다.
전영완 객원기자
[정윤 양의 성적표]
- GPA: 4.6
- SAT 2400점 / ACT 36점 / PSAT 240점
- SAT2 수학·US역사·물리·화학 각각 800점
- AP 12학년까지 11과목 수강. 포스트 AP 10여개 과목.
- 11학년까지의 AP 과목 7개 모두 5점 : Calculus BC, Chemistry, Computer Science, US History, Physics Electricity and Mechanics, Spanish
김정윤 양 일문일답
“어릴적 공부 몰입한 것 도움된듯
당분간은 수학 컴퓨터 연구 전념”
▷ 어린 나이에 미 최고 대학의 교수님들로부터 주목을 받게 됐는데.
“글쎄...내가 좋아하는 분야를 평소 처럼 한 것 뿐인데…지금부턴 진짜 해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든다.”
▷ 어려서부터 수학·과학을 좋아했나.
“6학년때 미국에 처음 왔을때 미 수학경시대회인 AMC 10 (10학년 이하가 도전하는 시험)을 치렀는데 109점이었다. 당시 저학년으로 최고 점수라고 들었다. 그 전에는 내가 인문학 성향으로 알고 있었는데,이때부터 수학을 하고 싶어졌고,하면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 공부하는 비법이 있다면.
“공부 방법에는 읽거나, 쓰거나, 들으며 하는 방식이 있다. 그 중 나는 들으며 하는 방식을 좋아한다.외울 게 많은 생물학 같은 경우 내 목소리로 녹음을 한 뒤 차안에서 반복해 듣곤 했다. 또 친구들이 어려워 하는 컴퓨터 코딩 같은 경우는 기본적인 원칙들을 잘 생각하면 쉽게 풀렸다. 마치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번역만 하면 되는 이치라 할까. 물론 나도 시험 볼 때 모르는 것이 있고, 생각이 안나는 것도 있다. 그럴땐 자신감으로 밀어 부친다. 예를 들면, SAT 단어 문제 5개의 예제 중 내가 3개를 알고 2개를 모른다면, 난 모르는 2개는 (웬만큼 공부한 내가 모르는 데 설마 답으로 출제했겠나 싶어) 아예 무시해 버린다. 지금까지는 그 예상이 잘 맞아 떨어졌다. (웃음)”
▷ 공부에 어느 정도 시간을 쓰나.
“(이상하게 들릴 지 모르지만) 난 초등학교 4학년때 공부를 가장 열심히 했던 것 같다. 당시 공부가 재미 있었고, 몰입하는 게 좋았다. 아마 그때 이후 공부가 좀 더 쉬워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리고 공부엔 순간적인 집중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앞으로 계획은.
“스탠퍼드 폭스 선생님은 내가 하고 있는 리서치의 한 축을 이미 하고 계신 분이다. 따라서 그 선생님과 함께 첫 1~2년을 연구하게 될 것 같다. 이후 하버드에 가서 계속 전공과 연구를 하고 싶다. 하버드 해리스 선생님도 벌써 하버드는 내가 필요로 하는 연구 시스템을 갖추기위한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씀하셨다 .”
▷ 후배들에게 한마디.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매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모자라는 시간을 남들이 뭘 하는지로, 또 몇 점을 맞는가로 낭비하지 말고 자신의 것에만 몰입하는 습관이 바람직하다.”
작성일2015-06-02 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