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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 Cupertino와 Saratoga 중 어느 곳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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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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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회사 관련해서 한국에서 산호세로 곧 출국합니다.

최소 3년 계획으로 나가게 되었어요.

아이들 학교 생각해서 머물 집을 구하려고 하는데

학군이 좋다는 쿠퍼티노에 얻으려고 물어물어 알아보니

집 근처 학교에 대기자가 많으면 다른 학교에 가야 하고,

게다가 ELD 테스트 통과하지 못하면 멀리 떨어진,

점수가 많이 낮은(7~8점대) 학교로 배정된다고 하더군요.

지금 한국에서 4학년인데 책은 어느 정도 읽고 (3~4점대 책들 쉽게 봐요)

듣기도 왠만큼 되지만

영어학원에 다니거나 한게 아니어서

말하기나 쓰기는 별로 훈련이 안되서 부족한 것 같습니다.

사람들에게 물으니 ELD 통과할 수도, 안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1차에 통과한다고 해도

2차 쓰기 시험에서 도저히 붙을 것 같지 않아 보이네요.

ELD가 있으면서 10점인 학교면 괜찮은데,

주로 멀리 떨어진 6~7점대 ELD 학교에 가게 된다니

(보내보신 분들이 교육 면에서 확실히 차이가 난다고 하시더라구요.....)

ELD 시험을 9월달, 1년에 한 번 봐서 빠져나오기도 쉽지 않다고도 하고

고학년에 ELD에 있으면 기타 과목에서 학업 레벨이 달라져서

나중에 더 힘들어진다고도 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쿠퍼티노 말고 아예 ELD가 없는 Saratoga에 집을 얻는게

처음엔 힘들더라도 오히려 더 빨리 말 배우고 적응하고 공부도 밀도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아예 듣기, 읽기가 안되는 것은 아니니 말입니다.

근데 쿠퍼티노에 계신 분들은 사라토가도 좋지만, 한국에 돌아갈 거면

쿠퍼티노처럼 빡세게 시키는 곳이 더 낫지 않냐고도 합니다.

차선책으로 사라토가에 1년 정도 있다가

쓰기나 말하기에서 ELD 통과할 정도 되면 쿠퍼티노로 이사가는 건 어떠냐는

제안도 하시더라구요.

한국에서도 경쟁적인 곳에 살았기 때문에 미국에서 확 풀어지진 않았음 좋겠거든요.

아이가 미국가면 5학년이고 내년 여름 지나면 중학생이 되니까

학교를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네요. 집 구하는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아이가 좀 똘똘한 편인 경우,

1번 : ELD를 거치더라도 9월에 빠져나오는 것을 목표로 쿠퍼티노로 가는 것

2번 : 사라토가로 가서 계속 있는 것

3번 : 사라토가에서 1년~1년반 지낸 후 쿠퍼티노로 이사


위에 3가지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하는게 공부하는데 있어서 괜찮을까요?


작성일2010-11-15 20:08

평가3님의 댓글

평가3
아주머니 연필이 좋다고 공부잘하는거 아닌거는 알고있죠

아이들 고생시키지 말고 쉬운곳으로 보내세요

학군좋다고 모여들다가는 아이들 망가집니다.

한국에서 오는 엄마들 정신차려야 합니다.

평가3님의 댓글

평가3
옛말에 용 꼬리보다 뱀 대가리가 낮다고

어디서 주어듣고 와서는 쿠퍼티노 사라토가 찿고 다니니 한심합니다.

아주머니 충고하나 할께요

아주머니가 정신 못차리면 아이들 망가진다는것 명심하시길.....

평가2님의 댓글

평가2
진짜로 한국에서 온지 얼마안되는 사람들이 미국에서30년 산사람보다

잘났다고 떠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요

특히 사라토가,쿠퍼티노,팔로알토  주제에 강남에서 산다고  ㅜㅠㅠㅠㅠ

상식님의 댓글

상식
그냥 사라토가 보네세요. 다만 임대 아파트가 별로 없어서 집을 임대해야되고 렌트가 꽤 비쌉니다.  그 동네 살아봐서 아는데 쿠퍼티노나 사라토가학교 별 차이 안나고 오히려 사라토가 학교가 작아서 더 재미있습니다.

생각컨데님의 댓글

생각컨데
답글들이 매우 편협적입니다. 무시하세요.
제 생각으로는 쿠퍼티노가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은 15퍼센트의 학생들이 유동층으로 부모 일자리(주로 텍관련 일자리)에 따라 들락날락거리는 학생수가 다른 학군에 비해 매우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학군의 특성이

생각컨데님의 댓글

생각컨데
타주나 다른 학군 혹은 해외에서 전학오는 아이들이 적응하는데 급우로부터 받는 압력같은 게 없다시피 합니다. 또한, 선생들도 이러한 상황을 잘 알고 있어 ELD과정이 잘 되어 있고  아이가 언어로 인해 받는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봅니다.
만일 자녀들이 독립심이

생각컨데님의 댓글

생각컨데
강하고, 도전적인 자세를 갖고 있다면, 세라토가 학군도 좋을 것입니다. 예전엔 인종차별이 있던 곳이지만, 지금은 동양인 특히 중국인들이 많이 전입해 살고 있어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습니다. 학군은 매우 우수합니다.
두 학군 모두 동양인 학생 파워가 막강한 곳입니다.

의견님의 댓글

의견
사라토가는 학교가 널널해요. 경쟁도 별로... 놀다 오는지 공부하다 오는지... 뭘 배우긴 배우는지...초등학교는 그렇답니다.  쿠퍼티노가 학교에서 공부는 더 많이 시키는 듯. 한국 돌아가실거면, 이래저래 쿠퍼티노가 살기 편하실 듯. 하네요.

의견님의 댓글

의견
학교를 중간에 옮기시는 것은 좀 생각해보심이... 안그래도 낯선 곳, 아이가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사라토가는님의 댓글

사라토가는
집값이(렌트 포함) 너무 비싸요. 회사에서 얼마나 지원해줄지 모르지만 일반 주재원 지원정도면 렌트비 감당이 좀 힘들거 같네요.그리고 사라토가 일부 지역은 쿠퍼티노 학군이니 그것도 잘 확인하셔야해요. 초등만 생각하신다면 Sunnyvale의 Cherry Chase 정말 좋습니다.

tutor~님의 댓글

tutor~
Mt. View(마운틴 비유) 가 좋겠네요. 미국에 3년동안 있을 계획이면 영어 말하기,작문위주로 공부시키세요. 학군도 괜찮습니다. 한가지 목표만 설정해서하시는게 아이한테좋습니다. 미국문화도 많이 배울수있습니다

원글님의 댓글

원글
좋은 의견과 조언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ELD 거치면서 차근차근 꼼꼼하게 배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아직 한국에 있으면서 마음만 너무 앞서간 것이 아닌가
스스로 부끄러워졌어요.
그래도 엄마 마음이라 더 좋은 곳에 가서 교육

원글님의 댓글

원글
시켰으면 하는 마음에서 질문드린 거구요.
엄마 입장이 아니라 아이가 최대한 적응하기 좋은 곳으로 가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언해주신 분들의 좋은 말씀들 잘 새겨듣고
결정내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우미~님의 댓글

도우미~
원글님의 심정 이해 합니다.
여기서 조언이라고 하면 뭐 하겠지만 얘길하면 꼭 비꼬는 사람이 있어요.
그래서 제대로 조언을 못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주는 혜택이 무엇이겠습니까?
부모의 능력이 되는 한도내에서 되도록이면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싶

도우미~님의 댓글

도우미~
은 심정이 부모가 아니겠어요.
부모의 출퇴근 거리와 아이의 좋은 환경.
미국 온나라가 재정난에 시달린다는 말은 뉴스에서 들어서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좋다고 소문이 난 동네와 그렇지 못한 동네의 차이가 점점 더 난다고 하네요.
좋다고 소문이 난 동네는 집이나 건

도우미~님의 댓글

도우미~
물이나 기타등등 소유물이 있으면 지존 세금에서 세금을 더 내게 합니다,
그 더내는 세금으로 아이들 교육에도 쓰이고 도서관 운용에도 쓰이고 여러군데로 나누어 쓰이겠지요.
재산을 가진자는 세금을 더 내어서 싫을 수도 있겠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는

도우미~님의 댓글

도우미~
세금을 더 내더래도 좋은 학교 좋은 선생님을 모시고자 그런답니다.
그곳에 렌트를 해서 사는 세입자 입장에선 그런 사실을 잘 알지 모르지만 요즘은 그래서 더 괜찮다고 소문이 난 동네로 전입을 할려고 노력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한국하고 똑 같아요.
좋은 동네는

도우미~님의 댓글

도우미~
강남이나 목동같이 살기에도 교육시키기에도 좋아요.

김삿갓님의 댓글

김삿갓
어이 위 고등학교!  샌프란이 학군이 좋다는 것은 듣다 첨 들어보오...
샌프란 사슈? 동부 뉴저지 버겐카운티와 메사추세츠 일부도시 그리고 버지니아,뉴욕북부 일부를 제외하면 그래도 bay지역이 퍼브릭교육이 좋은 곳입니다.단 샌프란,오클랜드와 east bay 일부도시 제외

실제로님의 댓글

실제로
음. 댓글 처음 달아보는데요.
저희아이랑 나이가 같은것 같아요. 저희아이도 빡쎈(ㅋㅋ)동네에서 왔는데요, 그냥 쿠퍼티노로 들어왔습니다. 1년있을거라 한번 해보자 했지요. 근데 ELD시험 생각처럼 어렵지 않습니다. 강남에서 4정도 레벨 책 쉽게 읽는 정도면 여기서 쉽게

실제로님의 댓글

실제로
레귤러반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전 쿠퍼티노만 있어서 잘 모르는데, 인도 중국애들 공부 잘하는 애들은 열심히 하고요. 한국에서 잘하던 아이들은 여기서도 금방 두각을 보입니다. 저희는 이제 슬슬 돌아갈 준비하는데요.. 1년 동안 많이 늘은것 같아 만족하고 돌아갑니다. 세

경험자님의 댓글

경험자
사라토가는 부촌이라 랜트가 쿠퍼티노 보다 비쌉니다. 물론 쿠퍼티노도 좋지만요. 궂이 학교 성적 수준을 따지자면 (고등학교를 예를들어) 사라토가, 몬타비스타 그리고 린부룩하이 스쿨이 해마다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최고를 다툽니다.

경험자님의 댓글

경험자
그런데 한가지 주목할만한 것은 몬타비스타, 린부룩 하이는 거의 공부위주이고 사라토코가 하이는 공부외에도 밴드, 오케스트라가 (과외활동) 최고 수준입니다. 경제적인 여유만 된다면 당연히 사라토가죠.

경험자님의 댓글

경험자
다른 지역과는 달리 사라토가는 주거 위주의 도시라 상가들이 별로없고, 인구밀도를 높이는 (랜트용) 아파트가 규제하여 대부분이 단독 주택입니다 (타운하우스와 콘도가 약간 있슴). 사라토가는 비싸지만 집들도 크고 땅이 넓어 환경은 최고입니다.

교민님의 댓글

교민
회사동료 일본가족이 Cupertino 살다가 작년에 Saratoga 로 이사했는데 아주 만족 스럽답니다.  Cupertino도 좋았지만, 아이들이 Saratoga 학교를 너무 좋아하고 학교 친구들도 더 Nice 하다고 한다네요.

교민님의 댓글

교민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라 그런지 학교에서도 밝고 여유로운거 같아요.

교민님의 댓글

교민
공부에만 연연하지 않고, 학교생활도 팍팍 하지 않는듯 하면서도 Saratoga high 는 작년 SAT 성적이 California 전체에서 #2 였습니다. 명문대 진학률도 지역 최고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교민님의 댓글

교민
참 원글님의 질문에 대답을 못했네요.
"2번 : 사라토가로 가서 계속 있는 것" 을 추천합니다. 어차피 LED 에서 배우는건 별로 없으므로 개인 영어 과외를 해야 합니다. 3번은 비추 아이들 학교 옮기다보면 친구를 잘못 사귑니다.

교민2님의 댓글

교민2
사라토가 하이 작년 SAT 성적이 1923점이었는데 어떻게 전체 2등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몬타는 1951점이던데, 그럼 몬타가 1등했나보네요. 그리고, 참고로 금년 몬타의 API는 943점, 사라토가는 932점이었고, 2010년 합격자를 보니 사라토가에서

교민2님의 댓글

교민2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에 한명도 합격을 못시켰네요. 금년에 몬타에서는 제가 아는 아이만 벌써 두명이 예일에 합격했습니다.

교민2님의 댓글

교민2
그리고 위에 몬타아이들은 거의 공부만 한다고 적으신것 같은데, 참고로 몬타의 FBLA 나 DECA는 전국에서 순위권 안에 들고요, 마칭밴드는 금년에 1등 3번, 2등 1번을 했습니다.

교민2님의 댓글

교민2
제 글의 요지는 사람들이 너무 몬타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는거 같아 바른 정보를 드리기 위함이고, 솔직히 말씀드려서 학생수가 많다보니까 경쟁은 그만큼 심하지만 아이가 탑클래스에 드는 아이라면 이런 경쟁속에서 자신의 원하는 목표를 이루게 하는 것도

교민2님의 댓글

교민2
나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쟁속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운 아이들이기에, 아이비 리그같이 힘든 대학교에 가더래도 그다지 큰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고 합니다

classic님의 댓글

clas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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