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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이민생활의 고역/영어보다 어려운 것이 문화더이다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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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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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땁이님이 2006-09-19 20:36:36에 쓰신글
>오늘 아이 학교 사진촬영이 있어서 마침 시간도 나고 해서 챤스라 생각하며 자원봉사하러 갔었습니다.
>
>10명쯤 왔는데 모두들  백인이더군요. 그들 앞에서 날고 뛰어봐야 별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잠자코 사진 찍기 바로 전인 아이들 머리나 봐줄려고 애들 옆에 있었답니다.
>
>그런데 제가 지난 번에 "그냥 얼굴보러 왔다."고 한 그 선생님이 오시더군요. 먼저 와서 인사하길래, 제가 "지난번에는 고맙단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아이가 늘 선생님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제 새담임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말했더니, 그녀는 무척 기뻐하며 고맙다고 하곤 새담임을 좋아해서 다행이라고 하시더군요. 지난번에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이 기쁨 나누고 싶습니다.
>
>그런데, 또 당황스런 일이  터지고야 말았습니다. 제가 조용히 "아시안스타일"대로 애들 첵하고 있는데 접수를 담당하던 여자가 내 자리로 어느샌가 와서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하는 거에요:
>
>"Can I get your card? Hi, nice to meet you, Tom. I'm Jane. Have a seat!" 그리고는 그 카드를 사진사에게 패스하고, 조명 옵션이 있는 상자를 카드에 적힌대로 바꿔주었습니다. 저는 전혀 생각도 못했던 것들이었습니다.
>
>마치 교통정리하는 여자 경찰처럼 완벽하게 해내는 그녀를 보고 있을 때 솔직히 저는 무지 쪽팔리고 당황이 되었답니다. 그녀는 나에게 한마디 말도 없이 했기 때문에 더 황당했습니다. 내가 바보같아 보여서 답답해서 그랬는지, 차라리 꺼지라는 건지, 이정도는 해야 한다고 시범을 보여주는 건지 온갖 추측이 머리 속에 순간적으로 떠오르는데....긍정적으로 날 가르쳐주는구나로 해석하기로 했답니다.
>
>그녀가 몇 분 뒤에 "이쯤되면 가도 되겠지..." 혼잣말을 하곤 자기 자리로 가는거에요.
>그래서 그 담부터 그녀가 한대로 애들한테 카드받고 조명 바꿔주고 사진사에게 카드 전해주고 했습니다. 그녀와 내가 비교가 확 되었겠지만, 한가할때 그녀에게 가서, 가르쳐줘서 고맙다고 알리려 했는데, 워낙 침묵으로 싸여져 있는 그녀의 얼굴에 말을 붙이는게 옳은 건지 아닌지도 헷갈리더라고요. 그녀는 그저 자기가 보여준대로 하고 있는 날 보고 어떤 성취감을 느끼는 듯도 보이고...참 알 수가 있어야지요....
>
>근데 이상한 것은, 반대쪽 사진사는 혼자서 다 하고 있는데도 아무도 도울 생각도 않고 잡담이나 하고 있는 거에요. ??? 3시간을 그렇게 일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내내
>무지 궁금했답니다.
>
>오늘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것이었을까요? 저는 바보로 보였을까요? 그러거나 말거나 별 상관없지만, 제게는 솔직히 큰 도전이었습니다.
>그리고 왜 어떤 백인들은 도무지 침묵하는 거죠? 마치 침묵시위하는 사람처럼??

i think you shouldn't judge people with just the color of their skin.  i meet many different races and at the end of it, they're a little similar although there is some distingtion depends on what kind of class socially and economically they're in.  and please don't feel that you were really went down because of the act of the lady who is trying to show her way.  it's only her way. 

all that matter is, you need to have a confidence on yourself and show them your gesture that you did your best. and just simple word such as "thank you", "i didn't know" will explain whole lot than long fluent speaking in that situation. 

usually, when it comes to a matter of school event, they are all their just to pay attention to the kids.  so, please don't worry about the past situation too much.  i hope you feel that you are much better than them because you're already bilingual, and living in american society, sending your kids to the school, and at the end of this tunnel, your kids will show the brightness between the kids. i am sure your child will do the math well and which will lead in to the good science kid later on.  as you may know, in america, if you are good at science, you're almost half way succeed.

finally, please be confident no matter what.  you should always remember that you're there for help.   

작성일2006-09-19 22:15

답땁이님의 댓글

답땁이
Thanks for all your good words. I appreciate that.
And I agree that people are basically the same although they look different externally.
One thing I want to tell you is perhaps that when people like me are doing like me,
...I think...we shouldn't al

답땁이님의 댓글

답땁이
always understand they are lacking confidence.
I think it is better that we understand them psychologically.
Let's simply think about When we are at the moment all others raise their hands for one thing,
you're not quite sure.
In that case, we human

답땁이님의 댓글

답땁이
humans,even if we are full of confidence,
easily get confused and look as if we lost confidence all of sudden.

The reason that I'v written about happening is I'm trying to understand the way of
the lady telling me sthing w silence. Why she didn't s

답땁이님의 댓글

답땁이
say anything?
A native speaker doesn't say anything means, to me, just
totally ironical.
But it seems that you're telling me that that's just her way;not the American way.
That's all I wanted to know.

Again, thank you for your writing, Ho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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