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이민생활의 고역/영어보다 어려운 것이 문화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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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되어 미국인들과 직접 부딪쳐 보니 문화차이에서 실수를 연발하고 있는 덤벙이입니다. 한 가지 예를들면:
아이가 1학년인데 오늘 새 학기가 시작되어 학교에 갔다가 픽업할 때
지난 해 배웠던 킨더가든 선생님(백인)을 찾아가서 그냥 얼굴보고 싶어 왔다고 하니깐 반가와 하면서도 뭔가 내가 꿍꿍이가 있어서 그런가 생각하는지 불편한 듯 하더군요. 오는 길에 제가 문화차이에서 오는 실수를 한 것이 아닌가 무지 궁금했습니다. 그러고보니 미국인들은 옛날 담임선생을 찾아가 인사하고 그러는 사람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요약:미국에서는 옛날에 가르쳤던 선생님을 찾고 문안인사를 절대 안하는가요?
현재 담임선생에게 실례를 하는 건가요? 참 직접 물어볼 수도 없고 진짜 답답합니다.
아이가 1학년인데 오늘 새 학기가 시작되어 학교에 갔다가 픽업할 때
지난 해 배웠던 킨더가든 선생님(백인)을 찾아가서 그냥 얼굴보고 싶어 왔다고 하니깐 반가와 하면서도 뭔가 내가 꿍꿍이가 있어서 그런가 생각하는지 불편한 듯 하더군요. 오는 길에 제가 문화차이에서 오는 실수를 한 것이 아닌가 무지 궁금했습니다. 그러고보니 미국인들은 옛날 담임선생을 찾아가 인사하고 그러는 사람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요약:미국에서는 옛날에 가르쳤던 선생님을 찾고 문안인사를 절대 안하는가요?
현재 담임선생에게 실례를 하는 건가요? 참 직접 물어볼 수도 없고 진짜 답답합니다.
작성일2006-09-06 19:53
시간이 지나면 아시게됩니다. 잘하신것입니다. 미국인도 인정을 느낍니다.
제가 미국인회사에 다니면서 느끼는것은.. 한국식으로 해서는 안통한다는거에요. 마음을 알아주겠지..가 아니더군요. 다수가 않하는것을 하면 소수는 사람의 인정을 느낄지는 모르지만 대부분은 이상하다고 생각하죠. 미국서 살려니 그들을 보고 그대로 합니다.
감사합니다. 다니엘님의 말씀도 맞고 나린님의 말씀도 맞는 것 같습니다.
"들을 귀있는 사람이 듣는다"는 말처럼 캐이스 바이 캐이스인 것 같습니다.
좋은 의도였으니까 남이 날 바보로 보는 말든 한국인의 장점을 지키는 것도
나쁘진 않는 것 같습니다.
"들을 귀있는 사람이 듣는다"는 말처럼 캐이스 바이 캐이스인 것 같습니다.
좋은 의도였으니까 남이 날 바보로 보는 말든 한국인의 장점을 지키는 것도
나쁘진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나쁜 의도는 아니였지만, 상대방 입장에서는 불편할수도 있죠.특히 남자분이 젊다면.만약 한국에 사는데, 어떤 외국인 이민자가 와서 다소 상식밖의 행동을 하면서 자기 문화니까 이해해달라는 식으로 말한다면 불쾌하겠죠?나린님의 의견에 한표 던집니다.
it is not a strange thing to visit your children's teacher. You said, "그냥 얼굴보고 싶어 왔다고 하니깐 " that can be interpreted really weired. How did you say in English "I came to see you because I wanted to see you(r face)???
It could be taken as sexual harrassment (I believe s/he will not take it that seriouly :) ) If you would like to see or talk to the teacher, you better make an appointment first.
Thank you everybody! thanks philo. thanks somewhat.
I said "I just wanted to see you." Is that sexual harrassment?
I wonder what is the better word in that case?
I said "I just wanted to see you." Is that sexual harrassment?
I wonder what is the better word in that case?
꼭 그런 것은 아니구요 :) "I just wanted to see you."는 친한 사이에 거리낌 없이 말할 수 있겠죠. 그런데 학부모가 선생님을 방문했을 때는 뚜렷한 분명한 목적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겠죠. 예를 들어 아이를 픽업하러왔다가 선생님보고 인사하고 애가 학교 생활을 어찌
지내는지 궁금하다는 등... 아마도 "Sorry for stopping by without an appointment I just wanted to see you and check how my kid is doing" 하셨다면 "just wanted to see you"가 자연스럽게 들렸겠지만 갑자기 그렇게 말씀하시고 대화를 끝내셨다면 분위기가 좀 썰렁했
을 것 같네요 :) sexual harassment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제가 농담이 심했어요. 죄송합니다 ;) 그런데 id가 너무 귀엽군요.
l당근 이상하죠."I just wanted to see you." 한국에서도 그말은 좀 어색하지 않나요? 상황에 따라서 어울리는 미국 표현법들이 있을거에요. 그것을 사용하세요. 그렇지 않은 이상 좀 어색하죠.아침 식사 하셧습니까..가 한국서 잘 사용됬던 인삿말이라면(지금은 안쓰
그것을 미국서 아침인사로 쓸수는 없는거죠. "I just wanted to see you." 그 미국 선생이 얼마나 당황스러웠을지 이해가 가네요.
글쎄요, 한국에서는 "안녕하세요 그냥 선생님 뵙고싶어 왔습니다" 라고들 하긴 하지요. 하여간 답땁이님 문화적차이 보다는 상황에 따른 뉘언스의 문제 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외국어가 어려운거지요. 저도 한계를 느낄때가 많아요.
그리고요, 그 선생님이 이상하게 생각할 거 라고 생각지 않아요. 영어를 유창하게 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선생님도 이해하실꺼예요.
somewhat님 자세한 설명 무진장 감사합니다.
어쩐지 somewhat terrific한 분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덤벙대면서도 어쩔 땐 이런 내가 막 우껴서 진짜 긍정적으로 보면
잼있는 거 같습니다. 다니엘님 말씀처럼 시간이 지나면 차차 나아지겠지요.
어쩐지 somewhat terrific한 분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덤벙대면서도 어쩔 땐 이런 내가 막 우껴서 진짜 긍정적으로 보면
잼있는 거 같습니다. 다니엘님 말씀처럼 시간이 지나면 차차 나아지겠지요.
qnfrhrl님 친절한 설명 무지 고맙습니다. 제가 요즘
본의 아니게 여러사람 당황스럽게 만들고 만들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이런 실수를 줄여나가야 할텐데...아직 갈 길이 깜깜합니다.
본의 아니게 여러사람 당황스럽게 만들고 만들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이런 실수를 줄여나가야 할텐데...아직 갈 길이 깜깜합니다.
"see"가 사귄다는 의미도 있거든요.그냥 "I just wanted to say Hi"라고 하면 되겠네요.미국사람들은 아주친한 관계가 아닌한 아주 조심하는 편입니다.작은일에도 소송당할 수 있고, 복잡한 문제가 많이 얽혀있죠.교사가 학부모, 학생과 너무 친하게 지내도 해고될수 있죠.
hahaha, 답땁이님 댓글 남겨 주셨군요. 고맙습니다. 제가보기에는 한국인이나 미국 folks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으실 것 같은데요 :) 학교에서 한국친구들이 좀 있었는데요, 영어를 정말 못하는 데요, 인기가 있는 거예요. 우리시각으로는 푼수에 가까와도
다정하고 순진한 태도가 호소력이 있는 거죠. 그런 걸 보면 우리는 다 같아요, 공통된 감성은 어쩔 수 없는 거겠죠. 다음 번에 또 선생님을 뵐 때는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husband/wife, 아이랑 같이 인사해 보세요. 그럼 행운을 빕니다 :)
philo님 말씀처럼 영어에는 사랑을 암시하는 단어가 무지 많은 것도 저를 무지 황당하게 합니다. 앞으로 교사의 포지션을 이해해야겠습니다.
somewhat님 진짜루 terrific한 분 같습니다. :) :)
친절한 말씀 감사합니다. 용기가 somewhat 막 생기고 있습니다
somewhat님 진짜루 terrific한 분 같습니다. :) :)
친절한 말씀 감사합니다. 용기가 somewhat 막 생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