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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될까해서 제 경우를 몇가지 적어봅니다.

저같은 경우는 처음 받은 학생비자가 겨우 2년이었거든요.
저는 한국에서 석사가 있었는데, 다시 미국으로 석사를 받으러간 경우라 영사가 좀 까다롭게 굴더니 5년 대신 2년을 주더군요.
비자가 2년후 만료되었지만, I-20는 유효해서 전혀 문제가 안됐죠.
다만 한국을 못갔죠.. :((

비자만류후 1년간 그 학교에 더 있다가 다른 학교로 박사과정으로 들어가면서
새 비자를 신청을 했거든요. 물론 한국에서요.

온갖 서류 다 준비해서 갔더니 영사가 딱 한마디 묻더군요.
"너 예전에 미국에 있었냐?"
그렇다고 했더니, 준비해온 서류는 보지도 않고 그냥 통과시키더군요.
그때는 5년 비자였습니다.

그 5년 비자는 작년 중순에 만료되었는데, 비자 만료되기 두달전에 한국가서 한달있다가 들어왔거든요. 비자가 짧아서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그때 마침 로스앤젤레스 공항에 입국하는데 심사하는 분이 그러더군요.
"비자가 거의 끝나가네?"
그 순간 무지 당황했죠. 근데 그분이 하는 말이
"이 비자 끝나면 OPT 신청하면 되겠네" 하시더군요.

학생 비자 끝나고, 작년말에 체류 신분 변경(시민권자 배우자)하면서 저번 달에 영주권 인터뷰도 받았거든요. 전혀 문제 안됐습니다. 혹시나해서 I-20도 들고갔는데, 보지도 않더군요. F-1으로 찍힌 I-94만 가져가더군요.

그러니까 제 경험에 의하면,
미국에 정식으로 학위 받으러 오신분들, 한국에서 비자 받아오셔서
I-94에 학생으로 찍힌 분들은 I-20가 살아있고, 학기마다 꼬박 등록하신 경우라면
비자가 설사 만료되도 out of status가 아니라는 것과

정 한국가서 비자 받으실거면,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와 혹시 박사과정중일 경우,
박사는 5년이면 짧다는 식의 글을 지도교수님이나 international student advisor로부터 받아가시면 도움됩니다.

참고로 제가 두번째 학생비자를 받았을때는 혼기가 꽉찬 여자였거든요. 미국에서 제대로 공부하고 체류 신분 유지했으면 재발급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제가 아는 언니(저보다 나이 많았음)도 재발급 쉽게 받았습니다.

비자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미국 유학생활에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