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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정흠변호사님...
날씨가 꽤 쌀쌀해 졌어요.추운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에 지팡이가 되어 주시느라
수고가 많으시죠.
가끔 고민스러운 일이 생기면 얼굴도 한번 뵙지 않은 변호사님께 이렇게 글을 올리곤
해서 그 답을 듣곤 했습니다.물론 그때마다 좋은 대답에 늘 감사 했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약혼 비자에 대해 알고 싶어서 이글을 올립니다.
정확한 답을 들을려면 거짓없이 다 말씀을 드리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처음 제가 미국에 온것은 3년전 2002년7월이었습니다.선배언니가 L.A에서 장사를
하고있었어요.한국에서의 제 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무작정 선배언니가 오라는
말한마디에 미국행을 탔었어요..물론 처음 미국에 올때 한국에서 거쳐야 하는것들이
있ㅆ었어요.비자받는일이죠.전 그당시 너무 힘든 생활을 하고 있었기에 비자를
받을 만한 자격조건이 되지 않았었습니다.그래서 선배언니가 이것 저것 알아본 결과
캐나다나 맥시코로 오는 길이 있다고 해서 챙피한 말씀 이지만 전 맥시코 국경을
넘어서 미국에 오게 되었어요.그땐 정말이지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이었거든요.
그렇게해서 불법 체류의 신분으로 3년째 살고있습니다.말하자면 전 몸은 여기에
있지만 신분은 한국에 있는 샘이죠..
그러다 1년전 쯤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됐어요..
그사람은 시민권자이구 한국 사람이예요.미국엔 4살때 입양이돼서 왔어요.
1년을 교재하고보니 결혼이라는걸 생각하게 되더라구요.전 제 신분이 어떻다는걸
잘 알기에 그런 생각은 할수도 없었는데 그사람이 자꾸 결혼 얘기를 해서 걱정이
산더미 같아요.물론 그사람도 저에 대해서는 다알구 있습니다.그사람은 걱정말라며
다 방법이 있을거라는데 제 마음은 그렇치가 않네요..
사람들이 하는 말들은 이사람 말 틀리고 저 사람 말 틀리다 보니 더 불안 하구
답답해서 이글을 변호사님께 올림니다.
제가 할수 있는것이 무었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림니다.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꽤 쌀쌀해졌어요.감기에 항상 조심하세요..
이 은진 올림

P.S: 참!어떤분이 말씀하시기를 전 미국에 온 증거가 없기에 한국을 나가서
있으면 남자가 초청을 하면 된다구 하더라구요..
물론 같이 찍은 사진과 이메일 그리구 남자가 한국에 갔다왔다는 증거자료로
비행기 티켓이 필요하다던데 그것이 사실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