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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 친구와 함께 마켓에 갔습니다 파킹랏에서 어떤 아주머니께서 뒤도 안보고 그냥 개스페달을 밟으시는 바람에 그차 바로 뒤에 있던 제 친구차의 조수석 부분이 다 찌그러지고 그 임팩트로 미러 날아가고 유리도 깨지고..거기다 제가 유리 파편때문에 좀 여기저기 스크래치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 아주머니 하는 행동이 가관이 아니더군요
첫째 그 아주머니 차가 벤츠입니다. 제 친구꺼는 시빅이구요. 얼마나 손상됐을지 감이 가시죠? 어떻게 백킹 하다가 개스페달 밟는 사람이 어딨냐구요!
그러더니 하는 소리가 "어머 학생 차 나오는데 거기에 슬쩍 대는거 봤거든? 그러니까 내 책임 아냐!" 이러는거 있죠? 제 친구가 좀 욱하는 성질이라 삿대질 하려는거 제가 말리고 나서 그냥 신고 하자고 그랬죠. 그리고 이 아줌마 하는짓 보니 도망갈 기세라 폰카메라로 얼른 데미지 난데랑 다 사진 찍어버리고 그 아줌마 얼굴까지 찍어버렸거든요?
그랬더니 이아줌마 난데없이 내 폰을 뺐어들고서 날라버릴라고 하는겁니다.

대......박!

그때부터 911에 전화 해서 경찰이랑 앰뷸런스 부르고 거기 있는 사람들한테 증언 받고, 경찰한테 저 아줌마가 뺑소니 = Hit and run 하려고 했다. => She attempted to hit and run after I took pictures of the collision. 라고 했더니 그 경찰이 몇가지 묻더군요. 육체적 아니면 언어적 폭력이 있었느냐고, 그래서 우리는 아무말 안했다. 그러고서 그 아줌마가 한 얘기만 했죠. 거기다 제 폰 뺐었다고 하니까 이것저것 적더니, 제 폰 가지고 와서 몇가지 보고 옮겨가고 그러더라구요. 그때쯤 목이랑 허리랑 장난아닌 pain이 있어서
저랑 친구는 앰뷸런스 타고 병원으로 갔거든요.

나중에 경찰이 상황정리 해주러 병원에 왔는데, 하는말이 그 아줌마가 변호사를 선임했다는거에요!! 이런 씹어먹을!! 거기다가 내 친구가 그 아줌마를 때렸다고 진술했다는겁니다. ...................이 시베리안 촌구석 허스키같은 아줌마를 걍!
뭐 우리는 잘못한거 하늘에 맹세코 하나 없으니까 켕기거나 하는건 없는데,
그쪽이 변호사 샀대니까 우리도 사야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만약에 법정 가도 목격자들이 말바꾸면 어떻게 해요?

그리고 제친구 보험회사 에이전트가 하는말이 상대방 보험회사에서 병원 더이상 못간다 어쩐다 해도 다 개무시 하라고 하는데요. 그사람들이 계속 push 하고 그러면 너네가 의사냐 간호사냐? 의료 라이센스 있는 사람이냐? 없으면 내 상태에대해서 뭔지 알고 강요하냐고 자꾸 강요하면 신고할거라고 그러라는데요. 참 그래도 사람대 사람으로 이런 조언 해줘서 이 에이전트 참 맘에 듭니다.

아무튼 약간의 조언을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