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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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 대한 고백 / 복효근
때 절은 몸빼 바지가 부끄러워
아줌마라고 부를 뻔 했던 그 어머니가
뼈속 절절히 아름다웠다고 느낀 것은
내가 딸에게
아저씨라고 불리워지지 않을까
두려워질 무렵이었다.
++
엄마 / 후회하는 남자
엄마,
왜 인생은 리허설이 없는 것일까
한번만, 딱 한번만 내 인생에 NG 내고
다시 엄마 새끼로 태어난다면
다시 엄마 새끼로 살아간다면
오늘 밤,
구멍난 가슴으로 스치는
후회라는 찬 바람은 없을 터인데..
때 절은 몸빼 바지가 부끄러워
아줌마라고 부를 뻔 했던 그 어머니가
뼈속 절절히 아름다웠다고 느낀 것은
내가 딸에게
아저씨라고 불리워지지 않을까
두려워질 무렵이었다.
++
엄마 / 후회하는 남자
엄마,
왜 인생은 리허설이 없는 것일까
한번만, 딱 한번만 내 인생에 NG 내고
다시 엄마 새끼로 태어난다면
다시 엄마 새끼로 살아간다면
오늘 밤,
구멍난 가슴으로 스치는
후회라는 찬 바람은 없을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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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5-1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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