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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여성, 시청에 전화해 '전두환 치욕 동상' 에 대해 격렬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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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여성, 시청에 전화해 '전두환 치욕 동상' 에 대해 격렬 항의
“무슨 그런 더러운 교육을 시키냐!"

일부 5.18단체들이 광주(光州) 5.18민주광장(옛 전남도청 앞)에 '전두환 치욕 동상'이란 것을 설치하고 지나가는 시민들이 뿅망치로 때리게 하고 있다. 이 동상은 5.18단체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했다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고(故)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재판을 앞두고 지난 4월 25일 광주로 옮겨졌다. KBS, 서울신문 등 많은 매체들이 전두환 동상을 뿅망치로 때리거나 발로 걷어차면서 5.18정신을 기억하려는 광주시민들의 모습을 전했다.
하지만 광주에는 그런 시민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 우파 성향 카톡방 등에는 이에 대해 격하게 항의하는 한 광주의 여성 학부형의 음성 파일이 전파(傳播)되고 있다. 어린 자녀를 둔 비교적 보수적 성향의 기독교인으로 추정되는 이 여성은 광주시청의 5.18 담당 공무원에게 전화를 걸어 자녀 교육상의 문제를 들어 격렬하게 항의하고 있다.
이 여성은 “우리 새끼들 어떻게 광주에서 키워야해? 이사가야 해 우리? 뭔 놈의 그런 더러운 짓거리를 애들에게 가르쳐요?” “5.18 유공자 아니면 광주 살면 안 돼요? 거 전두환 대가리 우리 때리고 살아야 돼요?” “왜 그런 원망과 불평과 열등의식과 피해의식을 내 새끼들에게 교육을 시키느냐고?”라고 따진다.
이 여성은 광주의 여론을 장악한 5.18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불편한 감정을 토로한다. 그는 “5.18 유공자 혜택 때문에 우리 새끼 세빠지게 공부시켜 놔도 가산점 못 받는 것 때문에 우리도 흥분하는 사람들이라고!”라면서 “그 관계자들이 말하면 여기서는 법이여? 광주에서는 5.18 사람들이 법이냐고! 나머지 광줏것들은 사람새끼도 아니냐고!”라고 절규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여성의 관심사는 어린 자녀 교육 문제다. 그는 “새끼들한테 무슨 그런 더러운 교육을 시키냐고!”라면서 “오늘도 내 아들놈하고 나이가 똑같아 보이는 새끼가 스트레스 받았으니께 또 때리고 가자고 방망이를 휘둘러대는데 애미라는 년이 애들을 말리면서 애기 새끼들과 싸우게끔 만드는 그 5.18인간들이 사람이여!”라고 소리친다. 전화 통화 내내 이 여성을 때로는 울먹이고, 때로는 소리치고, 결국은 엉엉 오열하듯이 말을 이어나가다가 “제발 그것 좀 치워달라”고 호소하더니, 마지막에 가서는 진이 다 빠진 목소리로  “광주 사는 게 환멸이 느껴진다”는 말로 통화를 마무리한다.
추천 2

작성일2020-05-03 20:07

415부정선거님의 댓글

415부정선거
참 한국인이라는게 부끄럽다.

상식님의 댓글

상식
정신 제대로 박힌 광주인 들을 사랑합니다. 저게 뭡니까, 도대체? 광주인들에 대한 혐오만 깊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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