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먹다 뱉은 잠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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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프 씨가 텔레그래프에 한 말이다. 머리부터 고래의 입속으로 삼켜진 이후 그는 허리 근처에 엄청난 압력이 느꼈다. 고래가 입을 닫은 것이다. 쉼프는 ”아마도 그때 고래도 뭔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래 입속으로 들어간 쉼프 씨는 곧바로 숨을 참았다. 고래는 물고기 떼를 삼키고 나면 수심이 깊은 곳으로 잠수하기 때문이다. 만약 쉼프를 삼킨 채 고래가 잠수한다면 꽤 오랜 시간 바닷속에서 버틸 준비가 필요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쉼프가 우려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고래는 곧바로 옆으로 몸을 돌려 입을 벌렸다. 브라이드고래는 보통 작은 생선 떼를 통째로 삼켜 먹이를 섭취한다. 대형 어종이나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는 드물다.
″저는 우연히 말려들었을 뿐입니다. 아마 고래도 마찬가지로 놀랐겠죠.”
텔레그래프에 쉼프 씨가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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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5-0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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