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51층서 중학생 투신 "에어매트가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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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구 수성구 한 고층 아파트에서 중학생이 투신했으나 인명 구조 장비인 에어매트(공기안전매트)에 떨어져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수성구 범어동 소재 한 아파트 51층에서 중학생 A양(15)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 및 소방 인력이 급히 현장에 출동, 아파트 아래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한편 A양을 계속 설득했다.
이어 1시간 30분 지난 오후 7시쯤 A양은 에어매트 위로 떨어졌고,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양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 수성소방서 관계자는 "병원 CT(첨단 컴퓨터 단층촬영 장치) 촬영 결과 왼쪽 갈비뼈가 부러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양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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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4-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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