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코로나`라 놀림받은 아이, 톰 행크스에게 선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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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코로나'라 놀림받은 아이, 톰 행크스에게 선물 받아 호주 뉴스9 '코로나'라는 이름 때문에 괴롭힘을 당해 온 소년이 영화배우 톰 행크스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호주 골드코스트에 사는 코로나 데브라이스(8)는 이름 때문에 친구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불렸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아이의 이름은 '특이하고 예쁜 이름'에서 '혐오스러운 전염병의 이름'으로 바뀌어 버렸다. 아이는 영화배우 톰 행크스와 아내 리타 윌슨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사연을 편지로 적어 행크스에게 보냈다. 편지에는 "나는 내 이름을 좋아하지만 친구들이 나를 코로나바이러스라고 부른다"며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부르면 너무 슬프고 화가 난다"는 내용이 담겼다. 톰 행크스 인스타그램 편지를 받은 톰 행크스는 답장을 보내며 '코로나' 브랜드의 타자기를 함께 보냈다. 행크스는 타자기 애호가로, 수백 대의 타자기를 수집했다. 행크스는 편지에서 "너는 내가 아는 사람 가운데 코로나라는 이름을 가진 유일한 사람이다. 코로나는 태양 주위에서 밝게 빛나는 고리라는 뜻과 함께 왕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네 편지를 받고 아내와 나는 놀라웠다"며 "나와 친구가 돼 줘서 고맙다. 진정한 친구는 상대방이 기분이 좋지 않을 때 기분 좋게 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적었다. 톰 행크스 부부는 지난달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완치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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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4-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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