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가 삽으로 女부대장 폭행"…하극상 잇따르는 軍
페이지 정보
pike관련링크
본문
수풀 제거 작업 "못 하겠다"
대위 면담 중 삽으로 내리쳐
경기도의 한 육군 부대에서 병사가 야전삽으로 여군 중대장을 폭행하는 사고가 발생해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이 부대 소속 A 상병은 지난달 말 사격장 방화 지대 작전에 투입됐다. 사격장 방화 지대 작전은 사격장 내 수풀 제거 등을 하는 작전이다. 하지만 A 상병은 수일째 작업이 계속되자 “힘들어 더 이상 못하겠다”며 작업을 마무리하지 않았고, 중대장인 B 대위가 불러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B 대위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A 상병이 면담 과정에서 B 대위에게 ‘병력 통제가 너무 심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며 “B 대위가 타일렀지만 A 상병이 화를 참지 못하고 주머니에 준비해온 야전삽으로 대위를 내리쳤다”고 했다. 현재 A 상병은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군 검찰에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군은 “A 상병은 부대장 폭행 행위로 엄벌에 처해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최근 군에서는 잇따른 하극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충청도의 육군 부대에서 남성 부사관들이 상관인 남성 장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군사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함께 술을 마시던 부사관 4명이 공부 중이던 중위의 숙소를 찾아가 주요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했는데, 부사관들은 “친근한 관계를 표현한 것”이라고 했다.
대위 면담 중 삽으로 내리쳐
경기도의 한 육군 부대에서 병사가 야전삽으로 여군 중대장을 폭행하는 사고가 발생해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이 부대 소속 A 상병은 지난달 말 사격장 방화 지대 작전에 투입됐다. 사격장 방화 지대 작전은 사격장 내 수풀 제거 등을 하는 작전이다. 하지만 A 상병은 수일째 작업이 계속되자 “힘들어 더 이상 못하겠다”며 작업을 마무리하지 않았고, 중대장인 B 대위가 불러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B 대위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A 상병이 면담 과정에서 B 대위에게 ‘병력 통제가 너무 심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며 “B 대위가 타일렀지만 A 상병이 화를 참지 못하고 주머니에 준비해온 야전삽으로 대위를 내리쳤다”고 했다. 현재 A 상병은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군 검찰에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군은 “A 상병은 부대장 폭행 행위로 엄벌에 처해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최근 군에서는 잇따른 하극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충청도의 육군 부대에서 남성 부사관들이 상관인 남성 장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군사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함께 술을 마시던 부사관 4명이 공부 중이던 중위의 숙소를 찾아가 주요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했는데, 부사관들은 “친근한 관계를 표현한 것”이라고 했다.
추천 0
작성일2020-04-19 21:44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