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해고…시애틀 젊은이들 코로나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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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 18~29세 37%는 일자리 잃거나 해고돼 마스크를 쓴 한 젊은이가 손에 투고 박스를 든 채 14일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다운타운 리바 나이트 클럽 극장 앞을 지나가고 있다. 이 가게는 외부인의 출입을 막기 위해 창문을 버건디 비스코시가 그린 폐와 나무 그림으로 막아 놓았다./AP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할 가능성이야 노인층이 가장 높지만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타격은 오히려 젊은층이 훨씬 크다는 것이다. 여론조사업체인 DHM 리서치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워싱턴주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의 경제적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젊은 성인들을 뜻하는 18~29세의 젊은이 가운데 37%가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일자리를 잃었거나 해고됐다고 밝혔다. 워싱턴주 젊은이 3명 가운데 한 명꼴로 코로나로 인해 실업자 신세가 된 것이다. 반명 30~44세의 성인들은 26%가 일자리를 잃었다고 답했으며 장년층인 45~64세는 20%, 65세 이상 노인의 13%만이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일자리를 잃었거나 해고됐다고 답했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근무시간이 줄거나 임금이 삭감됐느냐’는 질문에 18~29세 젊은이의 48%가 “그렇다”고 답했다. 30~44세는 29%, 45~64세는 19%, 65세 이상은 4%에 불과했다. 상대적으로 65세 이상 노인층으로 갈수록 봉급을 받는 형태의 경제활동이 적은 결과로 풀이된다. 상대적으로 대학생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직장에 다닌지 얼마되지 않아 저축액이 없는 18~29세의 젊은이들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몇 개월 안에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봉착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령대의 51%는 앞으로 몇 개월 안에 렌트를 내거나 모기지 상환에 문제가 있을 것 같아 도움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65세 이상 노인들의 단 8%만이 몇 개월 안에 렌트나 모기지 상황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답했다. 젊은이들의 53%는 앞으로 음식이나 의약품구입, 공공요금 납부 등에 애로가 있을 것으로 답했지만 65세 이상 노인들은 16%만이 이 같은 생활필수경비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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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4-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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