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코로나19 비상, 확진자 4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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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Sarah Reingewirtz, Pasadena Star-News/SCNG) [앵커멘트]
LAPD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명을 넘어서며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편, 자택대피령이 내려지면서 전반적인 범죄율은 감소했지만 가정폭력과 차량도난 신고는 소폭 증가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PD에 코로나19 비상이 걸렸습니다.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오늘(7일) 경찰위원회 화상회의 중 LAPD 소속 경찰과 공무원(civilian employee) 40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무어 국장은 경관 36명, 일반 공무원 11명이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209명은 자가격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이들 모두 코로나19 증세를 보였고, 고위험군에 속하거나 확진자와 접촉했었다고 말했습니다.
LAPD는 근무 시작 전 체온을 재고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주 LA시의 범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7% 떨어졌습니다.
주민들이 외출을 피하면서 자연스레 범죄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일반 폭행 범죄가 12%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가정폭력과 차량도난 신고는 소폭 늘었습니다.
LAPD는 ‘Stay at Home’ 행정명령으로 문을 닫은 업소들이 절도범들의 타겟이 되지 않도록 예의주시하고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통량이 줄면서 지난해보다 교통사고는 9%, DUI는 23%, 뺑소니 사고는 22% 하락했습니다.
다만 무어 국장은 텅 빈 도로에서 과속하는 운전자들이 눈에 띄었다며, 순찰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LAPD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위반하고 집에서 파티를 벌이는 경우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이 직접 현장에 나가 주의를 주고있다고 전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
작성일2020-04-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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