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을 쒝쒸한 여자로 만드는 간단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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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이 먼저냐
돈이 먼저냘 놓곤
마눌과 설전을 벌였다.
마눌은
싸움의 대상이 아니라
훈육의 대상이라고
가정교육을 받았기에도지만
언제나 자상한 남편이라서
설전보다는
평화의 상징이자 대명사인
대화를 시도하곤 하는데
상식적, 지적, 외모, 모든 면에서
늘 내게 쪽도 못 끼는 마눌은
대화의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내 입에서
아는 게 것뿐이라
평소대로 그냥 의도적이지 않고
그냥 자연스럽게 그냥 술술술
고사성어니,
백 번도 더 통독한 사서삼경이니
의학, 법학, 문학, 경제학의 전문용어가
진짜여.
진짜로 자동으로 나오기 시작하면
꿀리는지 멈칫하다간
걸 단칼에 반까이를 하는
마눌의 비장의 무기.
잘난척하기느으은.
여세를 몰아
도전적, 씨비조로
목소리를 한 옥타브 올리면
목에선
배부른 지렁이가 어슬렁거리고
폭력을 혐오하는 난
마눌의 살인과도 같은 언어폭력에 그만
알만한 사람인 내가
입을 다물고 만다.
.
.
.
.
.
마눌이 내게
고갤 빠빳이 들고 딤빌 때는
뒤에 뭔가 믿는 구석이 있단 소리다.
바로
웬수같은 자식새끼들이다.
여태 단 한 번도
내 편이 되어 준 적이 없는 새끼들,
언제나 엄마편여서
마눌과 둘이 있을 땐
대갠 내가 승기를 잡지만
요즘 새끼들이 집에 몰려와 있어
사대 일이라 좀 밀렸더니
마눌의 기고만장을 눈꼴셔서 볼 수가 없다.
쓰바,
나의 사전에는 없는
불의 앞에 무릎을 꿇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혈관이 쪼그라드는 통에
산소를
제 때 제 양을 공급받지 못한 뇌가
요즘 심한 뇌살을 앓고 있다.
엄마, 이 기회에 엄마 집에서 엄마 좀 엄마 쉬어 엄마.
엄마 우리랑 엄마 같이 엄마 집에 있어 엄마.
엄마 그러다 엄마 큰일나 엄마.
녹취록에서 들어보면 알겠지만
아버지
는 단 한 한한한한한한한한한 번도
사모자녀의 대화에 등장하지 않는다.
것만으로도
우울증은 남편들의 전유물여야는데
욕심많은 여자들은 것까지도 자기들 거란다.
무튼,
마눌의 오른팔인 아들새끼들과
왼팔인 딸의 의견을 규합해선
칼클리닉 문을 닫자.
국민 모두가 원하니
바지가장인 난 그냥
땅, 땅, 땅,
의사봉만 내려치면 된단 마눌의 통첩이다.
이것들이 냥,
쿠테타도 누울자릴 보고 일으켜야지.
사람이 살려면 돈이 있어야 살지.
돈이 없으면 죽어야 되는 세상에서
돈을 벌어야 살지.
돈을 안 벌면 살아지나?
살고만 있으면 돈이 벌어지나?
돈이 안 벌어지면 죽어지잖아.
나의 이 차분하고도 이성적인 설명에
설득당한 마눌파 쪽과
사람도 살리고
돈도 살리는 방법으로 최종합의하길
마스크와 장갑끼기.
.
.
.
.
.
드러워서 냥,
벗어벗어벗어벗어 이사람아.
왜?
그게 마스크야
바이러스 안식처지?
하다 문득,
잠시 잊었었구나.
마눌도 여자라는 걸.
그리곤 냅뒀다.
하루종일, 틈만나면 손거울을 놓곤
마스크를 이리저리그리
올려보고 내려보고 옆으로 땡겨보고
머릴 내려보고 올려보고 옆으로 재껴보고
고갤 옆으로 위로 아래로 돌려보고.
신종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마스크가 아니라
신종 마스크 패션이다 마스크 패션.
이사람아 마스크 그리 너무 만지지마
손에서 오염돼.
내 그럴 줄 알고
장갑 새 걸로 끼고 만지지
뭐 내가 생각이 없간?
깜짝놀랐다.
마눌이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걸 첨 알았다.
.
.
.
.
.
이제 이곳도
마스클 쓰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기 시작했고
칼갈러 온 손님들이 와서 웃기도 하고
아주 잘 하고 있다고 하기도 하고
다들 긍정적이라 다행이다.
그래도
그렇게라도 하고 손님을 맞으니
조금은 맘이 놓인다 싶더니
갑자기 마눌이 여자로 보인다.
아하, 이거로구나.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더니
얼굴을 가렸더니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더니
완전 딴 여자라.
쒝쒸하기가
예쁘단 배우 지지배들 양뺨싸대길 친다.
그래, 이거였어.
앞으로 마눌에겐
평생 마스클 쓰라고 해야겠다.
쒝쒸한 딴 여자를 보니
오늘밤은 내가 간만에
수컷
이 될 것 같다.
돈이 먼저냘 놓곤
마눌과 설전을 벌였다.
마눌은
싸움의 대상이 아니라
훈육의 대상이라고
가정교육을 받았기에도지만
언제나 자상한 남편이라서
설전보다는
평화의 상징이자 대명사인
대화를 시도하곤 하는데
상식적, 지적, 외모, 모든 면에서
늘 내게 쪽도 못 끼는 마눌은
대화의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내 입에서
아는 게 것뿐이라
평소대로 그냥 의도적이지 않고
그냥 자연스럽게 그냥 술술술
고사성어니,
백 번도 더 통독한 사서삼경이니
의학, 법학, 문학, 경제학의 전문용어가
진짜여.
진짜로 자동으로 나오기 시작하면
꿀리는지 멈칫하다간
걸 단칼에 반까이를 하는
마눌의 비장의 무기.
잘난척하기느으은.
여세를 몰아
도전적, 씨비조로
목소리를 한 옥타브 올리면
목에선
배부른 지렁이가 어슬렁거리고
폭력을 혐오하는 난
마눌의 살인과도 같은 언어폭력에 그만
알만한 사람인 내가
입을 다물고 만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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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이 내게
고갤 빠빳이 들고 딤빌 때는
뒤에 뭔가 믿는 구석이 있단 소리다.
바로
웬수같은 자식새끼들이다.
여태 단 한 번도
내 편이 되어 준 적이 없는 새끼들,
언제나 엄마편여서
마눌과 둘이 있을 땐
대갠 내가 승기를 잡지만
요즘 새끼들이 집에 몰려와 있어
사대 일이라 좀 밀렸더니
마눌의 기고만장을 눈꼴셔서 볼 수가 없다.
쓰바,
나의 사전에는 없는
불의 앞에 무릎을 꿇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혈관이 쪼그라드는 통에
산소를
제 때 제 양을 공급받지 못한 뇌가
요즘 심한 뇌살을 앓고 있다.
엄마, 이 기회에 엄마 집에서 엄마 좀 엄마 쉬어 엄마.
엄마 우리랑 엄마 같이 엄마 집에 있어 엄마.
엄마 그러다 엄마 큰일나 엄마.
녹취록에서 들어보면 알겠지만
아버지
는 단 한 한한한한한한한한한 번도
사모자녀의 대화에 등장하지 않는다.
것만으로도
우울증은 남편들의 전유물여야는데
욕심많은 여자들은 것까지도 자기들 거란다.
무튼,
마눌의 오른팔인 아들새끼들과
왼팔인 딸의 의견을 규합해선
칼클리닉 문을 닫자.
국민 모두가 원하니
바지가장인 난 그냥
땅, 땅, 땅,
의사봉만 내려치면 된단 마눌의 통첩이다.
이것들이 냥,
쿠테타도 누울자릴 보고 일으켜야지.
사람이 살려면 돈이 있어야 살지.
돈이 없으면 죽어야 되는 세상에서
돈을 벌어야 살지.
돈을 안 벌면 살아지나?
살고만 있으면 돈이 벌어지나?
돈이 안 벌어지면 죽어지잖아.
나의 이 차분하고도 이성적인 설명에
설득당한 마눌파 쪽과
사람도 살리고
돈도 살리는 방법으로 최종합의하길
마스크와 장갑끼기.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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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워서 냥,
벗어벗어벗어벗어 이사람아.
왜?
그게 마스크야
바이러스 안식처지?
하다 문득,
잠시 잊었었구나.
마눌도 여자라는 걸.
그리곤 냅뒀다.
하루종일, 틈만나면 손거울을 놓곤
마스크를 이리저리그리
올려보고 내려보고 옆으로 땡겨보고
머릴 내려보고 올려보고 옆으로 재껴보고
고갤 옆으로 위로 아래로 돌려보고.
신종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마스크가 아니라
신종 마스크 패션이다 마스크 패션.
이사람아 마스크 그리 너무 만지지마
손에서 오염돼.
내 그럴 줄 알고
장갑 새 걸로 끼고 만지지
뭐 내가 생각이 없간?
깜짝놀랐다.
마눌이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걸 첨 알았다.
.
.
.
.
.
이제 이곳도
마스클 쓰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기 시작했고
칼갈러 온 손님들이 와서 웃기도 하고
아주 잘 하고 있다고 하기도 하고
다들 긍정적이라 다행이다.
그래도
그렇게라도 하고 손님을 맞으니
조금은 맘이 놓인다 싶더니
갑자기 마눌이 여자로 보인다.
아하, 이거로구나.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더니
얼굴을 가렸더니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더니
완전 딴 여자라.
쒝쒸하기가
예쁘단 배우 지지배들 양뺨싸대길 친다.
그래, 이거였어.
앞으로 마눌에겐
평생 마스클 쓰라고 해야겠다.
쒝쒸한 딴 여자를 보니
오늘밤은 내가 간만에
수컷
이 될 것 같다.
추천 0
작성일2020-03-28 20:57
불꽃님의 댓글
불꽃
칼 선생, 마누라에게 이길 생각 마쇼, 저도 첨에는 이길려고 했는데 않됩디다.
목멘천사님의 댓글
목멘천사
유엔 인권위 통계 자료에 의하면
응응..을 할때 불을 끄고 하는 부부가
벌건 대낮이나 오밤중에 불켜고 하는 커플들보다
평균 98% 더 이혼률이 낮다고 합니다.
같은 원리입니다.
이번 기회에 칼님은 하회탈 같은 탈을 하나 준비하시고
앞으로 남은 여생 쭉 착용하고 사십시요
각시탈도 무방합니다.
남은 여생 섹쉬한 남자로 사시다가 돌아 가실겁니다.
백년해로는 이미 따논 장땡입니다.
I guarantee it!
응응..을 할때 불을 끄고 하는 부부가
벌건 대낮이나 오밤중에 불켜고 하는 커플들보다
평균 98% 더 이혼률이 낮다고 합니다.
같은 원리입니다.
이번 기회에 칼님은 하회탈 같은 탈을 하나 준비하시고
앞으로 남은 여생 쭉 착용하고 사십시요
각시탈도 무방합니다.
남은 여생 섹쉬한 남자로 사시다가 돌아 가실겁니다.
백년해로는 이미 따논 장땡입니다.
I guarantee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