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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생` 매덕스, 코로나19 탓 한국 떠나 엄마 졸리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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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안젤리나 졸리의 장남이자 '연대생'인 매덕스가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개강 연기로 현재 미국 집에서 머물고 있다.

외신 피플은 3월 25일(현지시간) "안젤리나 졸리의 아들 매덕스가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에서 집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했다"며 "현재 다섯 명의 남매 팍스, 자하라, 사일로, 녹스, 비비안과 함께 집에 머물고 있으며, 한국어와 러시아어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세대학교는 오프라인 개강을 연기하고, 현재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실시 중이다.

매덕스는 지난해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UIC) 생명공학과에 입학했다. K팝 팬이라는 매덕스는 뉴욕대학교 대신 연세대학교를 택한 것으로도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과거 외신 인터뷰에서 매덕스의 한국행에 대해 "나는 그가 자랑스럽다"며 "아이들의 세상이 확장될수록 나의 세상 역시 확장되는 걸 느낀다. 그건 몹시 흥분되는 일"이라고 했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 안젤리나 졸리는 매덕스를 유학보낸 것에 대해 "여섯 번의 이별 중 한 번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공항에서 (눈물을 가리기 위한) 큰 안경을 쓰고 있었고, 꽤 오랜 시간 손을 흔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안젤리나 졸리는 학교 점심에 의존하는 아이들의 식사를 제공하는 자선 단체에 1백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를 기부했다. 안젤리나 졸리가 기부한 단체인 '노 키드 헝그리'(No Kid Hungry)는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학교가 폐쇄되면서, 학교 급식에만 의존했던 아이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식사를 제공하는 자선 단체다.

안젤리나 졸리는 매덕스의 이름을 딴 매덕스 졸리 피트 파운데이션(Maddox Jolie Pitt Foundation)을 통해 캄보디아에 있는 10개 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입양아인 매덕스가 캄보디아 출신이기 때문이다. 또한 안젤리나 졸리는 UN 난민기구 친선대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마블 슈퍼 히어로 영화 '이터널스'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국내서 활동하는 배우 마동석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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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3-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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