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재미교포에 “트럼프에게 투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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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미국에 살고 있는 자국 교포들에게 올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표를 던지라고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필리핀 스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필리핀 교포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를 하라"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내가 (미국 정치에) 개입하고 있는 것이냐"라고 물은 뒤 "물론 개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어 그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개입하려는 이유에 대해 "그들이 먼저 필리핀 대선에 개입했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했다.
그는 과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시절 필리핀이 마약과의 전쟁 과정에서 재판 없이 용의자를 사살하는 ‘초법적 처형’에 나설 당시 미국이 인권 문제를 제기했었던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미국에 양국간 방문군 협정(VFA)을 끝내겠다고 통보한 것과 관련해 "협정 종료 의사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매우 존경하지만, 이 문제를 재차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은 VFA 종료를 불사할 정도로 필리핀 정부가 의욕을 갖고 추진해 온 마약과의 전쟁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변화시키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1/2020031102525.html
11일 필리핀 스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필리핀 교포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를 하라"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내가 (미국 정치에) 개입하고 있는 것이냐"라고 물은 뒤 "물론 개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어 그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개입하려는 이유에 대해 "그들이 먼저 필리핀 대선에 개입했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했다.
그는 과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시절 필리핀이 마약과의 전쟁 과정에서 재판 없이 용의자를 사살하는 ‘초법적 처형’에 나설 당시 미국이 인권 문제를 제기했었던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미국에 양국간 방문군 협정(VFA)을 끝내겠다고 통보한 것과 관련해 "협정 종료 의사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매우 존경하지만, 이 문제를 재차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은 VFA 종료를 불사할 정도로 필리핀 정부가 의욕을 갖고 추진해 온 마약과의 전쟁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변화시키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1/20200311025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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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3-1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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