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 한인회 정관 개정 공청회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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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FKorean.com 에서 홈페이지에 주요 한인 커뮤니티 뉴스를 비디오 클립으로도 보여주니 선명한 화면과 청아한 녹음으로 마치 그 장소에 가 있는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 종합 미디어로서의 존재감이 더욱 빛나는 거 같다. 교민의 한사람으로서 공청회를 보고 느낀 바를 몇가지 말씀을 드린다면,
1. 진행을 한 분들도 모두 한국을 떠난지 오랠텐데 매끄럽고 유려한 진행 솜씨로 수고를 많이해 주신 거 같다. 참가해 의견을 밝혀준 분들도 모두 진지한 의견교환을 해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
2. 한인회의 주축은 누가 뭐래도 '한인회장'이라는 점이다:
한인회장이 되기 위해서는 금전적으로나 한인회를 사랑하는 마음이나 모든 면에서, 그리고 권토중래 차기를 기다리기 까지 본인이 많은 희생과 투자를 한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지금 임기가 종료돼 가는 현 한인회 임기중 우리 교민들이 씁쓸하게 목도했던 것 처럼, 교민들로 부터 선출된 것이 아닌, 회장의 천거 등으로 임명된 소수의 이사로 구성된 이사회가 도리어 한인회장을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과 같은 '눈에 띄는' 일은 다시는 없어야 할 것이다. 한인회장이 종신 독재를 하겠다는 것과 같은 무리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닌 한 '선출된' 한인회장이 일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그런 이사회의 생뚱맞은 조치는 다시 보고 싶지 않다는 한인들의 의견을 전하고 싶다. 한인회장에게 엄청난 많은 일을 기대하는 한인들은 별로 없다. 그냥 알콩달콩 재미있게 교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가운데 굴러간다는 느낌을 주는 범위내에서 무사히 임기를 마치면 그걸로 대 만족이다. 만약 한인회장이 하는 일이 마음에 안드는 이사가 있다면, 임기를 마칠때 까지 기다렸다가 본인이 한인회장으로 나서서 고치면 될 일이다.
3. 한인회의 임기가 언제 종료되는지에 관해서 정관에 날짜를 특정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것이 불분명하니 이번 공청회에도 현직 한인회장이 참가하기가 어정쩡했는지 임기중에 진행되는 주요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불참하는 일이 발생한거 같다.
4. 참석한 어떤 분이 지적한 대로, 실리콘 밸리 한인회의 영역을 공개적으로 확장하는 것은 타 한인회의 정관과의 상호관계상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정관외 지역에서 실리콘 밸리 한인회의 프로그램이 좋아서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분들이 있다면 그분들은 타 지역 한인회에 대한 선거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확약서(효력을 강제할 수는 없겠지만)를 받고 SV 한인회의 준회원으로 인정하고 투표권을 줄 수 있다는 정도의 부칙을 포함시키는 선에서 슬기롭게 핸들하는 것이 정관상으로 버젓이 타 한인회 관할 지역을 무리하게 확대 편입하겠다고 볼썽사나운 대결태도를 보이는 것보다 훨씬 합리적이고 순리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5. 한인회의 회의록(Minute)을 한영 2개국어로 기록 유지하자는 의견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다만, 그걸 기록 유지할 수 있는 인력이 있다는 전제하에서... 이사회 회의록을 한글로 기록해서 동포들에게 공표하는 일도 그동안 잘 이뤄지지 않았는데 영어에 능통한 이사회 서기가 그걸 영어로 잘 기록한다는 것은 그런 인력이 자원봉사를 해 준다면 더이상 바랄 바가 없지만, 현실적으로 부담이 꽤 가는 일일 것이다. 그러니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실현하기가 쉽지않은 영문의사록 유지의 건은 생각을 진지하게 다시해 보는 것이 좋을 거 같다는 의견을 내어 본다.
1. 진행을 한 분들도 모두 한국을 떠난지 오랠텐데 매끄럽고 유려한 진행 솜씨로 수고를 많이해 주신 거 같다. 참가해 의견을 밝혀준 분들도 모두 진지한 의견교환을 해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
2. 한인회의 주축은 누가 뭐래도 '한인회장'이라는 점이다:
한인회장이 되기 위해서는 금전적으로나 한인회를 사랑하는 마음이나 모든 면에서, 그리고 권토중래 차기를 기다리기 까지 본인이 많은 희생과 투자를 한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지금 임기가 종료돼 가는 현 한인회 임기중 우리 교민들이 씁쓸하게 목도했던 것 처럼, 교민들로 부터 선출된 것이 아닌, 회장의 천거 등으로 임명된 소수의 이사로 구성된 이사회가 도리어 한인회장을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과 같은 '눈에 띄는' 일은 다시는 없어야 할 것이다. 한인회장이 종신 독재를 하겠다는 것과 같은 무리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닌 한 '선출된' 한인회장이 일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그런 이사회의 생뚱맞은 조치는 다시 보고 싶지 않다는 한인들의 의견을 전하고 싶다. 한인회장에게 엄청난 많은 일을 기대하는 한인들은 별로 없다. 그냥 알콩달콩 재미있게 교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가운데 굴러간다는 느낌을 주는 범위내에서 무사히 임기를 마치면 그걸로 대 만족이다. 만약 한인회장이 하는 일이 마음에 안드는 이사가 있다면, 임기를 마칠때 까지 기다렸다가 본인이 한인회장으로 나서서 고치면 될 일이다.
3. 한인회의 임기가 언제 종료되는지에 관해서 정관에 날짜를 특정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것이 불분명하니 이번 공청회에도 현직 한인회장이 참가하기가 어정쩡했는지 임기중에 진행되는 주요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불참하는 일이 발생한거 같다.
4. 참석한 어떤 분이 지적한 대로, 실리콘 밸리 한인회의 영역을 공개적으로 확장하는 것은 타 한인회의 정관과의 상호관계상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정관외 지역에서 실리콘 밸리 한인회의 프로그램이 좋아서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분들이 있다면 그분들은 타 지역 한인회에 대한 선거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확약서(효력을 강제할 수는 없겠지만)를 받고 SV 한인회의 준회원으로 인정하고 투표권을 줄 수 있다는 정도의 부칙을 포함시키는 선에서 슬기롭게 핸들하는 것이 정관상으로 버젓이 타 한인회 관할 지역을 무리하게 확대 편입하겠다고 볼썽사나운 대결태도를 보이는 것보다 훨씬 합리적이고 순리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5. 한인회의 회의록(Minute)을 한영 2개국어로 기록 유지하자는 의견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다만, 그걸 기록 유지할 수 있는 인력이 있다는 전제하에서... 이사회 회의록을 한글로 기록해서 동포들에게 공표하는 일도 그동안 잘 이뤄지지 않았는데 영어에 능통한 이사회 서기가 그걸 영어로 잘 기록한다는 것은 그런 인력이 자원봉사를 해 준다면 더이상 바랄 바가 없지만, 현실적으로 부담이 꽤 가는 일일 것이다. 그러니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실현하기가 쉽지않은 영문의사록 유지의 건은 생각을 진지하게 다시해 보는 것이 좋을 거 같다는 의견을 내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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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3-03 11:37
스카이워크님의 댓글
스카이워크
원글님의 의견에 동의를 하면서 4번항목에 대해서 활동지역이니 관할지역이니 맘대로 정하고 결국은 선거할때 투표인단이 문제가 될것 같으니
이스트베이 한인회처럼 이사회에서 알아서 일잘하는분을 회장으로 뽑을게 아니라면 한인회 회원으로 가입한 사람들만 투표를 하게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데...
멤버가입 받고 (이때 관할이던 활동이던 지역을 정해서 받고) 물론 회비도 받고, 이사람들만 투표권을 가지는 걸로 하면 매번 시끄럽게 선거니 투표니 돈써대지 말고 깨끗하게 뽑을 수 있지 않나 합니다
이스트베이 한인회처럼 이사회에서 알아서 일잘하는분을 회장으로 뽑을게 아니라면 한인회 회원으로 가입한 사람들만 투표를 하게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데...
멤버가입 받고 (이때 관할이던 활동이던 지역을 정해서 받고) 물론 회비도 받고, 이사람들만 투표권을 가지는 걸로 하면 매번 시끄럽게 선거니 투표니 돈써대지 말고 깨끗하게 뽑을 수 있지 않나 합니다
상식님의 댓글
상식
회비를 안 받으면 모를까, 회비를 내고 한인회 투표권을 받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으리라 추측합니다. 회비낸 사람들이 안낸사람들을 대표해서 한인회라는 명칭을 써도 된다는 정당성을 확보하기가 어려울 거 같고, 근본적으로 미주 전체에 그런 한인회가 거의 없지 않을까요.
불꽂님의 댓글
불꽂
한인회 들먹이는거 보니 상식은 노인이었구만.
불꽃님의 댓글
불꽃
누가 내 ID를 사용하고 있을가요? 제것은 쓰기 시작한지 여러달 되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