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크루즈선 美승객 300명, 전세기로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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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전세기 두 대로 귀국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대는 서부 캘리포니아 트래비스 공군기지에,다른 한 대는 남부 텍사스 래클랜드 공군기지에 착륙할 예정이다. 이들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감독 아래 또 다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탈출객 가운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나 감염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기지 밖 시설로 이송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탄 미국인 승객 가운데 최고 44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파우치 소장은 "그 크루즈선에 탄 승객들은 화산 지대 한가운데 놓인 것만큼 높은 확률로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일부 미국인 승객들은 전세기 탑승을 거부하고 크루즈선에 남기로 했다고 AP는 전했다. 미국에 도착해 또 다시 격
리 생활을 해야 하는 데다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잠복기 상태일지 모를 다른 승객들과 장거리 비행을 한다는 점을 우려한 것. 일부는 가족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자가 있어 함께 일본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초기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3700여명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에도 70명이 늘어나, 총 감염자 355명을 기록 중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2/17/20200217007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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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2-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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