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로도 엄청 밝혔더랬었었드랬지..
부모모시고 오라하면
촌지라 불렸던 봉투지참이 필수였고..
그마저 없으면 학교생활은 미저리 그잡채

지금도 잊지 못하는
국어선생..
수업은 한 십분정도
나머지 사십분은 음담패설 입담꾼 반놈에게
교탁을 반전세주고
그 음담패설듣는 즐거움으로 살던 선생놈
..

중학교 때
한문선생..

신문의 사설에 나오는
한자들을 모두 써서 옥편으로 찾아
뜻과 풀이까지 빼곡히 정리해 가야해서
주말마다 뺑이쳐서 징글징글했던..

그러나
그래서 고마웠던 선생님..
..

말죽거리 잔혹사 상문고처럼 교련선생이 예비역대위(얼굴은 시커먼데다 눈알만 말똥말똥했던 고무소총으로 엉덩이 워커로 머리찍는사람 의도적으로 군기잡고 겁주려고 그랬는지 군복입고 대위견장에 장교모자쓰고 항상 가르치던 조폭선생 체육선생도 만만찮던 격투기선생 난 인상이 좋아서인지 한번도 악질선생들에게 맞거나 찍힌적 없었지만 다른급우들이 이유없이 그시간되면 꼭 3-4명식 찍혀 매 그시간마다 괴롭힘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