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시조>모르잖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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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모르잖아 3
지가람
문자 쓰지 아니해도 멋과 맛을 알았던가
바람은 물을 안고 물은 바람 어부바하고
전생에 웬쑤인듯 어우러 피우느니 안개꽃
무심을 방생한다 술 취한듯 날 탁 놓아
아침 이슬 눈발이 돼 동천에도 길을 내듯
단 한 벌 몸인데 모르잖아 분명 그냥 뿐이겠어
갈비를 하나 취해 허공에 던지노라
밤길을 가던 달이 빈 가지에 걸리듯이
죽어도 좋을 머 하나 횡재할지 그래도
[이 게시물은 SFKorean님에 의해 2024-03-21 17:22:29 문학 / 미술에서 복사 됨]
모르잖아 3
지가람
문자 쓰지 아니해도 멋과 맛을 알았던가
바람은 물을 안고 물은 바람 어부바하고
전생에 웬쑤인듯 어우러 피우느니 안개꽃
무심을 방생한다 술 취한듯 날 탁 놓아
아침 이슬 눈발이 돼 동천에도 길을 내듯
단 한 벌 몸인데 모르잖아 분명 그냥 뿐이겠어
갈비를 하나 취해 허공에 던지노라
밤길을 가던 달이 빈 가지에 걸리듯이
죽어도 좋을 머 하나 횡재할지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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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3-16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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