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전쟁 어플 후기 이쁜돌싱만났어요 ㅎㅎ
페이지 정보
삼진스관련링크
본문
ㅎㅎㅎㅎ
대박입니다
이번에 알게된 사랑과전쟁 어플에서
홈런쳤습니다 ㅎㅎㅎ
여성회원분들도 많고 좋은거같아요
대기실에서 쉬고 있는데 선영이가 슬 다가와 화장실에 같이 가자고 졸른다. 얘는 애도 아닌데 왜 맨날 화장실에 날 데려가는지 모르겠단 말이야... 결국 가고싶지도 않았는데 억지로 끌려갔다.
"빨리 싸"
투덜대었더니 선영이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날 쳐다본다.
"야 여자애가 빨리 싸가 뭐냐?"
"알았으니까 빨리!"
아.. 난 이 순간이 정말 싫다.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서 무얼 하란 말이야. 아. 어쩌면 아무도 없는 게 더 나을 수도 있겠구나. 누구라도 있음 뻘쭘할테니까.
이런저런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머리를 정리하고 있자니 선영이가 나왔다.사랑과전쟁 어플 후기
"으휴..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해야겠어."
"너 그 소리 듣는 것도 이제 지겹다 지겨워.."
"히히.. 그래?"
으이구.. 그래도 오늘은 코디언니랑 매니저오빠도 없어서 심심할 뻔했는데 선영이가 있어서 다행이기는 하다. 같이 손을 씻고 이야기를 하면서 나오는데 건너편 남자화장실 에서 한 남자가 불쑥 튀어나온다. 복장을 보고 스탭인가? 하고 지나치려는데
어????
나도 모르게 팔을 획 낚아채버렸다.
놀라서 뒤돌아보는 남자의 얼굴은 내가 아는 얼굴이었다. 헤어진 지 벌써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은 절대 잊혀지지가 않던 얼굴.
갑자기 얼굴에 피가 확 몰리면서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올 듯이 쿵쾅댄다.
"지수 오빠?"
오빠는 그제서야 나를 알아본 모양이다.
"지은이니?"사랑과전쟁 어플 후기
잡고 있던 팔을 획 뒤로 뺀다. 으으..
오빠를 계속 마주볼 수가 없어 슬 선영이를 보니 외계인이라도 본 표정이다. 그래.. 나도 내게 왜 이런지 모르겠는걸. 조금 소심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도 친한 사람들 앞에서는 말도 많이 하고 장난도 많이 치고 웃기도 많이 웃는 나인데.
괜히 이런 힘없는 대화가 계속되다가는 선영이의 놀림감이 되겠다 싶어 애써 입을 열었다.
당당하게 고개를 들고! 오빠를 보고!
"저.. 오빠 그런데 지민이가 오빠한테 제 번호 안줬어요? 연락 엄청 기다렸는데.."
사랑과전쟁 어플 후기
...놀림감 확정.... 도대체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차마 얼굴을 마주 볼 수도 없다. 그래, 물론 어릴 적에 오빠를 좋아하기는 하였다. 그렇다고 해도 어떻게...
오빠는 미안한 표정으로 까먹었다고 하면서 슬 미소를 짓는다. 저 미안한 듯한 웃음. 어린아이일적 가슴을 콩닥콩닥 거리게 했던 저 웃음에, 다시 가슴이 뛴다. 아직, 끝나지 않았던 것일까.
추천 0
작성일2015-11-27 05:24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