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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명동구이에서 오는 길인데요...

음식과 서비스가 너무 실망스럽네요...
갈비탕은 뿌연 국물에 미원 맛만 잔뜩나고...물냉면도 미원국물같고..ㅠㅠ

우거지갈비탕은 뼈 앙쪽에 살이 조금 붙어있는...찌꺼기 같은 갈비만 두개 있구요....우거지는 없고 배추 씻을때 모아 놓은 이파리 찌끄러기 같은 것과 김치쪼가리 같은것만 잔뜩 들어가 있는.....배추죽인지 뭔지 알길이 없는 국적불명의 음식이었어요..먹다가 말았습니다...(반찬재활용하는곳인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웨이트레스분한테 이야기 했더니...잘 모르겠다고....웨이트레스분이 주인한테 이야기 했는데....보통 다른 주인이면...손님한테 와서 무슨 일이냐고..뭐가 부족하냐고...와서 물어보쟎아요? 이주인분은 저희가 계산할때까지도 안 오시더라구요....헐~ (저희가 주인장 책상 바로 앞에 있는 테이블이여서 다 봤었어요...)

나중에 웨이트레스분이 조그만 접시에 갈비뼈에 살만 조금 겨우 붙어있는 걸 몇개 주길래....기분 나뻐서 더 이상 못먹겠다고...필요없다구 그래 버렸네요..

계산하면서 음식이 너무 이상하다....마음에 안 든다..그랬더니....지난 금요일에
주방장이 바뀌어서 그렇다고.미안하다 한마디 툭 던지고 휙 그냥 주방으로 가 버리시고....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곳입니다..

엤날에 명동순두부로 영업할때에도 주인장이 너무 불친절해서 가다가 말았는데....이번에 새로 단장하고 아드님이 운영하신다하길래....몇번 갔었어요...
좀 나아졌구나...했는데....역시 저를 실망시키시네요..

이곳에 가려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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