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전문가 75명 '주택침체 오래는 안간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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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전문가 75명 '주택침체 오래는 안간다'
'부동산 전망' 직격 설문조사
한인 부동산 전문가들의 절반이 이미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내년말이나 2008년 상반기에 부동산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아직 긍정적으로 진단하고 있어 주거용 부동산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상당히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보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 및 개발 관계자 등 부동산 전문가 75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시장 전망에 관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주거용 부동산(주택)
이번 설문 조사에서 설문대상자의 절반이 조금 넘는 39명(52%)은 주거용 부동산이 이미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응답한 반면 '여전히 괜찮다'고 답한 비율은 26.7%(20명)에 불과해 부동산 전문가들도 현재 상태가 하락세임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절반 이상이 내년 말부터 회복세를 전망하고 있어 부동산 침체 기간이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표 참조>
내년도 주거용 부동산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와 비슷(45.3%)하거나 하락(34.7%)할 것이라고 답한 전문가들이 80%에 이르러 대부분은 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도 어둡게 보고 있었다. 내년에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0%(15명)에 불과했다.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에는 5% 정도 하락을 점친 사람이 전체의 21.3%(16명)를 차지했으며 13.3%(10명)는 10% 이상 하락을 예상했다.
이처럼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이 부동산 시장의 하락세 및 내년도 전망을 어둡게 보면서도 불구하고 '고객에게 주택 구입을 권하는 시점'으로는 '조건만 맞으면 지금이라도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사람이 대부분인 88%(66명)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마이다스 부동산 김진성 대표는 "직접 거주하기 위해 사는 주택이라면 시점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다만 투자를 위해 구입한다면 내년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주거용 부동산의 회복 시점으로는 절반 이상이 내년 하반기에서 내후년(2008년) 상반기를 꼽아 부동산 시장 하락세가 오래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중 가장 많은 33.3%(25명)이 2008년 상반기를 회복 시점으로 답했으며 25.3%(19명)는 내년 하반기를 선택했다.
다음으로 내년 상반기를 꼽은 응답자가 17.3%(13명)를 차지했으며 16%(12명)는 2009년 이후로 예상했다.
리맥스메가그룹의 지안나 대표는 "남가주 특히 LA 인근은 이민자 및 타주로 갔다 U턴하는 인구 등이 계속 유입되고 있어 주택 수요는 계속 증가한다"며 "이 때문에 하락세로 오래 갈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현재 한인 부동산 업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로 꼽히는 한국 투자자들의 미국 부동산 투자 전망에 대해서는 65.3%(49명)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답해 상당한 기대를 갖고 있음을 나타냈다.
또한 '지금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25.3%(19명)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도 9.3%(7명)를 차지했다.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단 한건도 없었다.
▷상업용 부동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부동산 전문가들의 시각은 주거용 부동산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10명중 6명꼴인 61.3%(46명)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괜찮다'고 답해 주거용 부동산과는 달리 아직은 긍정적으로 시장을 평가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또 30.7%(23명)는 '정점에 이르렀다'고 답했으며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보고 있는 전문가는 8%(6명)에 불과했다.
내년 상업용 부동산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57.3%(43명)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26.7%(17명)는 '올해보다 더 오른다'고 답해 80% 이상이 가격 하락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6%(12명)는 올해보다는 5% 정도 하락할 것으로 4%(3명)만이 10%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고객에게 부동산 구입을 권하는 시점'도 73.3%(55명)가 '조건만 맞으면 지금이라도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으며 10.7%(8명)가 '내년 구입이 좋다'고 권고했다.
상업용 부동산 회복 시점으로는 34.7%(26명)가 내년 상반기를 꼽았으며 20%(15명)가 내년 하반기를 꼽아 절반 이상이 다소 주춤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내년에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25.3%(19명)는 2008년 상반기를 상업용 부동산 회복 시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9.3%(7명)는 2009년 이후를 선택했다.
마틴그룹의 프로젝트 매너저 류기열씨는 "상업용 부동산은 사상 최저 수준의 공실률 등으로 여전히 펀더멘탈이 좋은 상태"라며 "다만 가격 상승으로 수익률이 떨어져 지금은 주춤한 상태이지만 전망은 밝다"고 전했다.
김현우 기자
'부동산 전망' 직격 설문조사
한인 부동산 전문가들의 절반이 이미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내년말이나 2008년 상반기에 부동산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아직 긍정적으로 진단하고 있어 주거용 부동산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상당히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보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 및 개발 관계자 등 부동산 전문가 75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시장 전망에 관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주거용 부동산(주택)
이번 설문 조사에서 설문대상자의 절반이 조금 넘는 39명(52%)은 주거용 부동산이 이미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응답한 반면 '여전히 괜찮다'고 답한 비율은 26.7%(20명)에 불과해 부동산 전문가들도 현재 상태가 하락세임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절반 이상이 내년 말부터 회복세를 전망하고 있어 부동산 침체 기간이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표 참조>
내년도 주거용 부동산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와 비슷(45.3%)하거나 하락(34.7%)할 것이라고 답한 전문가들이 80%에 이르러 대부분은 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도 어둡게 보고 있었다. 내년에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0%(15명)에 불과했다.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에는 5% 정도 하락을 점친 사람이 전체의 21.3%(16명)를 차지했으며 13.3%(10명)는 10% 이상 하락을 예상했다.
이처럼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이 부동산 시장의 하락세 및 내년도 전망을 어둡게 보면서도 불구하고 '고객에게 주택 구입을 권하는 시점'으로는 '조건만 맞으면 지금이라도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사람이 대부분인 88%(66명)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마이다스 부동산 김진성 대표는 "직접 거주하기 위해 사는 주택이라면 시점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다만 투자를 위해 구입한다면 내년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주거용 부동산의 회복 시점으로는 절반 이상이 내년 하반기에서 내후년(2008년) 상반기를 꼽아 부동산 시장 하락세가 오래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중 가장 많은 33.3%(25명)이 2008년 상반기를 회복 시점으로 답했으며 25.3%(19명)는 내년 하반기를 선택했다.
다음으로 내년 상반기를 꼽은 응답자가 17.3%(13명)를 차지했으며 16%(12명)는 2009년 이후로 예상했다.
리맥스메가그룹의 지안나 대표는 "남가주 특히 LA 인근은 이민자 및 타주로 갔다 U턴하는 인구 등이 계속 유입되고 있어 주택 수요는 계속 증가한다"며 "이 때문에 하락세로 오래 갈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현재 한인 부동산 업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로 꼽히는 한국 투자자들의 미국 부동산 투자 전망에 대해서는 65.3%(49명)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답해 상당한 기대를 갖고 있음을 나타냈다.
또한 '지금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25.3%(19명)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도 9.3%(7명)를 차지했다.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단 한건도 없었다.
▷상업용 부동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부동산 전문가들의 시각은 주거용 부동산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10명중 6명꼴인 61.3%(46명)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괜찮다'고 답해 주거용 부동산과는 달리 아직은 긍정적으로 시장을 평가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또 30.7%(23명)는 '정점에 이르렀다'고 답했으며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보고 있는 전문가는 8%(6명)에 불과했다.
내년 상업용 부동산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57.3%(43명)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26.7%(17명)는 '올해보다 더 오른다'고 답해 80% 이상이 가격 하락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6%(12명)는 올해보다는 5% 정도 하락할 것으로 4%(3명)만이 10%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고객에게 부동산 구입을 권하는 시점'도 73.3%(55명)가 '조건만 맞으면 지금이라도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으며 10.7%(8명)가 '내년 구입이 좋다'고 권고했다.
상업용 부동산 회복 시점으로는 34.7%(26명)가 내년 상반기를 꼽았으며 20%(15명)가 내년 하반기를 꼽아 절반 이상이 다소 주춤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내년에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25.3%(19명)는 2008년 상반기를 상업용 부동산 회복 시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9.3%(7명)는 2009년 이후를 선택했다.
마틴그룹의 프로젝트 매너저 류기열씨는 "상업용 부동산은 사상 최저 수준의 공실률 등으로 여전히 펀더멘탈이 좋은 상태"라며 "다만 가격 상승으로 수익률이 떨어져 지금은 주춤한 상태이지만 전망은 밝다"고 전했다.
김현우 기자
작성일2006-10-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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