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관리의 중요성
페이지 정보
SFKorean관련링크
본문
평상시에는 자신의 크레딧(그간 쌓아온 신용 기록)에 무관하다가, 큰 목돈이 필요한 시기, 가령 자동차/주택 구입을 하는 기회가 닥치면, 개개인의 크레딧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크레딧을 잘 관리한 경우는 은행에서 좋아라 이자율도 낮춰주고 비용도 절감해주면서 대환영하지만, 크레딧이 형편없는 경우는 터무니없이 비싼 이자율로 융자를 얻거나, 심지어는 내맘에 쏙 드는 집을 찾고도 융자 승인을 받지 못해 내 집 마련의 꿈을 잠시 접어 둬야 한다.
크레딧을 잘 관리하는 방법은 전에도 언급했지만, 매달 페이먼트를 제때, 꼬박꼬박 내는 것이다. 지불해야 할 금액을 다 내기가 벅찬 경우, 최소한 미니멈(minimum) 페이라도 반드시 보냄으로서, 나의 “책임감”을 보여줘야 한다. 또한, 한국에서 미국으로 갓 이민오신 분들이 특히 신경써야 할 부분은 “크레딧을 쌓는 일”(establish credit history)이다. 남에게 빚지는 것이 싫다며, 현금지불만을 고집하다가 막상 자동차/주택 구입때 신용 기록이 전혀 없어 융자의 어려움을 겪은 분들이 많다. 크레딧을 쌓기 위한 몇몇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일반 신용카드보다 승인받기가 쉬운 개솔린/백화점 카드 등을 발급받아 자주 활용한다.
-현재 거래중인 은행에 약간의 디파짓을 담보로 하여, 신용카드를 발급받는다.
크레딧이 없는 한인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가끔 집에 날라오는 “You are Pre-Appoved!!"(사전 승인)을 미끼로 신용카드를 오픈하라고 유혹하는 메일들을 조심해야 한다. 이러한 신용카드 회사들이 제시하는 환상적인 이자율과 조건은, 크레딧이 좋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섣불리 소셜넘버를 주고 카드 신청을 했다가 거절당함으로서, 오히려 크레딧을 망칠 수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매번 카드 신청시 카드 은행은 나의 크레딧을 조사하며, 한번 조사할 때마다 나의 크레딧 점수는 6점 정도 깎이게 된다. (융자 심사의 합격 기준치는 680점) 따라서, 아직 크레딧이 없거나불량하다면, 마구잡이 카드 신청을 자제하고, 일단은 내가 거래하는 은행에서 알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미국에는 세 개의 신용국(credit bureau)이 있어, 소셜 넘버를 소지한 모든 이의 크레딧을 종합 관리한다.
-Equifax : 800-685-1111, www.equifax.com
-Experian (또는 TRW) : 800-682-7654, www.experian.com
-Trans Union Corp. : 800-888-4213, www.tuc.com
막상 크레딧 리포트를 뽑아보니, 내가 전혀 알지도 못하는 기록들이 나타나, 나를 황당하고 억울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한번도 지각 페이한 기억이 없는데, A라는 회사에서 60일 늦게 페이했다고 보고했다거나, 의료보험 회사에서 제때 페이해주지 않아 병원비용이 콜렉션(collection:수금전문회사)로까지 넘어간 경우, 이러한 오류를 반드시 수정해서 앞으로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
-잘못된 기록을 보고한 회사에 직접 연락해서, 오류를 수정할 것을 알리는 편지를 위의 세 신용국에 보낼 것을 요구한다.
-잘못 보고된 기록에 대해 사과하는 편지를 증거로 받아둔다.
-위의 세 신용국에 연락하여 잘못된 기록이 수정되었는지 재확인한다.
이름과 소셜넘버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신용이 나쁜 타인의 기록과 섞여 억울한 피해를 보는 경우도 간혹 있다. 이런 경우, 크레딧 수정 과정이 더욱 길어진다. 이럴때, 100자 미만의 글을 써서 위의 신용국에 보내 놓으면, 조사 기간이 끝날 때까지, 크레딧 리포트에 나의 “억울한 사연”이 첨가됨으로서, 융자 신청때 조금이나마 공정한 심사 기회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융자 전문인을 통해 융자 은행에 직접 편지로 호소하는 방법도 있다.
끝으로, 최악의 경우 취할 수 있는 나의 권리를 알아본다.
-“Fair Credit Reporting Act(공정 신용 보고법)”에 의거, 신용국은 잘못된 크레딧 문제를 적절한 기간(약 30일)내에 해결해야 한다.
-신용국에서 적절한 기간내에 공정하게 해결해주지 않는 경우, Attorney General of California 또는 Federal Trade Commission(www.ftc.gov/)에 도움을 구할 수 있다.
-(내가 만든) 나쁜 크레딧 기록은 7년, bankruptcy는 10년이면 크레딧 리포트에서 삭제(무효화)된다.
손승희
크레딧을 잘 관리하는 방법은 전에도 언급했지만, 매달 페이먼트를 제때, 꼬박꼬박 내는 것이다. 지불해야 할 금액을 다 내기가 벅찬 경우, 최소한 미니멈(minimum) 페이라도 반드시 보냄으로서, 나의 “책임감”을 보여줘야 한다. 또한, 한국에서 미국으로 갓 이민오신 분들이 특히 신경써야 할 부분은 “크레딧을 쌓는 일”(establish credit history)이다. 남에게 빚지는 것이 싫다며, 현금지불만을 고집하다가 막상 자동차/주택 구입때 신용 기록이 전혀 없어 융자의 어려움을 겪은 분들이 많다. 크레딧을 쌓기 위한 몇몇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일반 신용카드보다 승인받기가 쉬운 개솔린/백화점 카드 등을 발급받아 자주 활용한다.
-현재 거래중인 은행에 약간의 디파짓을 담보로 하여, 신용카드를 발급받는다.
크레딧이 없는 한인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가끔 집에 날라오는 “You are Pre-Appoved!!"(사전 승인)을 미끼로 신용카드를 오픈하라고 유혹하는 메일들을 조심해야 한다. 이러한 신용카드 회사들이 제시하는 환상적인 이자율과 조건은, 크레딧이 좋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섣불리 소셜넘버를 주고 카드 신청을 했다가 거절당함으로서, 오히려 크레딧을 망칠 수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매번 카드 신청시 카드 은행은 나의 크레딧을 조사하며, 한번 조사할 때마다 나의 크레딧 점수는 6점 정도 깎이게 된다. (융자 심사의 합격 기준치는 680점) 따라서, 아직 크레딧이 없거나불량하다면, 마구잡이 카드 신청을 자제하고, 일단은 내가 거래하는 은행에서 알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미국에는 세 개의 신용국(credit bureau)이 있어, 소셜 넘버를 소지한 모든 이의 크레딧을 종합 관리한다.
-Equifax : 800-685-1111, www.equifax.com
-Experian (또는 TRW) : 800-682-7654, www.experian.com
-Trans Union Corp. : 800-888-4213, www.tuc.com
막상 크레딧 리포트를 뽑아보니, 내가 전혀 알지도 못하는 기록들이 나타나, 나를 황당하고 억울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한번도 지각 페이한 기억이 없는데, A라는 회사에서 60일 늦게 페이했다고 보고했다거나, 의료보험 회사에서 제때 페이해주지 않아 병원비용이 콜렉션(collection:수금전문회사)로까지 넘어간 경우, 이러한 오류를 반드시 수정해서 앞으로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
-잘못된 기록을 보고한 회사에 직접 연락해서, 오류를 수정할 것을 알리는 편지를 위의 세 신용국에 보낼 것을 요구한다.
-잘못 보고된 기록에 대해 사과하는 편지를 증거로 받아둔다.
-위의 세 신용국에 연락하여 잘못된 기록이 수정되었는지 재확인한다.
이름과 소셜넘버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신용이 나쁜 타인의 기록과 섞여 억울한 피해를 보는 경우도 간혹 있다. 이런 경우, 크레딧 수정 과정이 더욱 길어진다. 이럴때, 100자 미만의 글을 써서 위의 신용국에 보내 놓으면, 조사 기간이 끝날 때까지, 크레딧 리포트에 나의 “억울한 사연”이 첨가됨으로서, 융자 신청때 조금이나마 공정한 심사 기회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융자 전문인을 통해 융자 은행에 직접 편지로 호소하는 방법도 있다.
끝으로, 최악의 경우 취할 수 있는 나의 권리를 알아본다.
-“Fair Credit Reporting Act(공정 신용 보고법)”에 의거, 신용국은 잘못된 크레딧 문제를 적절한 기간(약 30일)내에 해결해야 한다.
-신용국에서 적절한 기간내에 공정하게 해결해주지 않는 경우, Attorney General of California 또는 Federal Trade Commission(www.ftc.gov/)에 도움을 구할 수 있다.
-(내가 만든) 나쁜 크레딧 기록은 7년, bankruptcy는 10년이면 크레딧 리포트에서 삭제(무효화)된다.
손승희
작성일2006-06-19 11:07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