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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더한 케잌을 픽업하러 갔다. 우리는 미국케잌 보다 한국케잌이 달지 않고
특이하고 맛있어서 생일, 잔치등 특별한 날이면 한국케잌을 주로 산다.

빵집 들어가는 입구 테이블에 앉아서 한국 아저씨들 몇분이 커피를 마시고
있고 빵집에 들어서니 옛날 주인 아주머니 하고는 아주 딴판이게
(진스 베이커리 이전에 이름이 뭐였더라? 생각이 안난다. ) 진 아주머니가
웃으며 상냥하게 인사하며 맞이해 주었다.

전화상으로 오더할때 비싸지 않은 케잌을 주문하는 나에게 아주머니가 아주
친절하게 내가 원하는 가격, 케잌종류, 케잌 위에 문구등의 요구사항을
들어주고 맞춰 주어서 참 고마왔다.

케잌을 사면서 몇가지 빵도 샀다. 아주머니가 빵하나를 on the house 로 더
넣어주었다. 지난번에도 하나 더 공짜로 주더니 이번에도...

빵하나 공짜로 받아서가 아니라 아저씨가 빵굽고 아주머니가 카운터를 보는
친절한 부부가 손님 하나 하나에 신경쓰며 운영하는 작은 가게라서 나는 다른
빵집보다 진빵집을 애용한다.

나와 친구들은 특별한 날에는 비싸더라도 custom cake 을 오더하길 원한다.

아저씨 재주로 고구마 같은 한국 재료로 다음과 같은 custom cakes 이나
custom cupcakes 주문 받을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하고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