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Music Cafe
*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1월

페이지 정보

김기자

본문

1월// 오세영





1월이 색깔이라면 아마도 흰색일게다.


아직 채색되지 않은


신(神)의 캔버스,


산도 희고 강물도 희고


꿈꾸는 짐승 같은


내영혼의 이마도 희고,




1월이 음악이라면 속삭이는 저음일게다.


아직 트이지않은


신(神)의 발성법(發聲法),


가지 끝에서 풀잎 끝에서


내 영혼의 현(絃)끝에서


바람은 설레고,




1월이 말씀이라면


어머니의 부드러운 육성일게다.


유년의 꿈길에서


문득 들려오는 그녀의 질책,




아가, 일어나거라,


벌써 해가 떴단다.


아, 1월은


침묵으로 맞이하는


눈부신 함성.


++


벌써 2012년의 1월도 3분의 1이 지났습니다.
세월이 참 빠른게 지나가는것 같습니다.


평안한 밤
나누고싶은 시와 음악하나 올리고 잠이듭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요.














작성일2012-01-09 23:39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brown">
남자로 태어난 이상..

꿈꾸는 짐승같은 남자의 속은 검기만 할 뿐...


옆동네에서 향수폭탄을 맞고 이곳에다 꼬장부림니다

잠은 설치고

순백같던 내 속은 다 타들어 갔슴니다..........



칠득이님의 댓글

칠득이
김기자님, 1월의 표현은 한편의 시와같습니다.

장엄한 음악과 함께, 1월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게하는지, 갑자기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그렇습니다.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선장같은 기분이 든다고나 할까?

아니, 바다에 그물을 던진 어부의 설레임이라고 할까?

1월은 그렇게 우리곁을 천천히 지나가고 있군요.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라고 했던가?

술로님하고 칠득이님은 참 생각이 많기도 해요. 김기자님이 말이 많고. ㅋㅋ

아니...뭐 말이 많다는 좋은거죠. ?이 많다는건 그만큼 아는게 많다는 거잖아요.

아니다. 어떤 사람들는 말도 안되는말 나불 나불~ ㅎㅎㅎㅎ

아니, 아니, 김기자님이 그렇다는게 아니고. 김기자님은 아는게 많아서 말이 많은 거고요.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brown">
그쵸?

근데 술로는 사실 단무지처럼 단순무식하게 산담니다 . .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술로님, 칠득이님 감사합니다 ^^

그니까 깜깜이님 결론은
김기자는 생각도 없고
아는것고 없고
말도 안되는 말을 나불 나불댄다는 겁니까??
정말 너무 하십니다.
흑~ 흑~ 흑 ㅠㅠㅠ..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maroon">
빙고~~ ㅋㅋ


SF ♥ Music Cafe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0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댓글[12] 인기글 프린스 2012-01-23 8143
229 바람과 공룡 댓글[2] 인기글 멋진술로 2012-01-22 8049
228 Air on the G string 댓글[4] 인기글 김기자 2012-01-22 7889
227 소리의 계보 댓글[15] 인기글 김기자 2012-01-21 7901
226 바보의 첫날밤 댓글[9] 인기글 프린스 2012-01-21 8232
225 어라? 댓글[8] 인기글 김기자 2012-01-20 8088
224 꿈꾸는 왕자,, 댓글[18] 인기글 프린스 2012-01-19 8565
223 댓글[25] 인기글 김기자 2012-01-19 8103
222 특종 - [김기자의 최근심경 고백] 댓글[5] 인기글 멋진술로 2012-01-18 8739
221 별들은 따뜻하다 댓글[5] 인기글 김기자 2012-01-17 7958
220 압구정 날라리 <font color="red"><b> 댓글[2] 인기글 멋진술로 2012-01-17 8339
219 오늘밤엔 어느 여인을 가슴에 품을까... 댓글[10] 인기글 김기자 2012-01-16 9388
218 Yuhki Kuramoto Romancing Strings : Anthology (2011) 댓글[5] 인기글 Sunbeman 2012-01-15 7970
217 꿈속에 숨겨둔 정부(情婦)하나 댓글[17] 인기글 김기자 2012-01-15 8376
216 타이타닉 댓글[9] 인기글 김기자 2012-01-14 7483
215 오늘 친구 아들놈 결혼식엘 다녀와서,,,,,,, 댓글[29] 인기글 코코 2012-01-13 8147
214 아날로그 댓글[10] 인기글 김기자 2012-01-12 8268
213 저녁식사는 하셨어요?<font color="red">★cool 댓글[9] 인기글 깜깜이 2012-01-11 8085
212 나는 차라리 빗물이고 싶다[199] 댓글[5] 인기글 김기자 2012-01-10 8116
211 DJ Dado (Flavio Daddato) 댓글[3] 인기글 Sunbeman 2012-01-10 8022
열람중 1월 댓글[6] 인기글 김기자 2012-01-09 8086
209 나윤선의 Jazz Music 11 댓글[5] 인기글 Sunbeman 2012-01-09 8462
208 The Original Deep Purple Collection 댓글[7] 인기글 Sunbeman 2012-01-09 8133
207 Wild DNA in Blood 댓글[2] 인기글 멋진술로 2012-01-08 7703
206 쟁반같이 둥근 달 (2) 댓글[13] 인기글 김기자 2012-01-08 8179
205 쟁반같이 둥근달 댓글[5] 인기글 깜깜이 2012-01-08 8262
204 Blue in Green 댓글[6] 인기글 김기자 2012-01-07 7620
203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가 아름다웠다 댓글[19] 인기글 김기자 2012-01-07 8286
202 안녕들 하신가요? 댓글[19] 인기글 깜깜이 2012-01-07 8370
201 참으로 묘한 남자의 마음 2. 댓글[1] 인기글 멋진술로 2012-01-07 8376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