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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 미국의 최고의 명문대학들 (NRC 2009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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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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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대학 입학원서 마감일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12학년 학생들과 학부형님들께서는 어느 대학을 진학할 것인가 고민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첫째 자녀를 대학에 보내는 부모님들은 여러가지 생각으로 마음이 복잡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결국 자녀의 행복을 위해 결정하는 일이니 자녀와 무릎을 맞대고 대화하고 입학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는 특별한 왕도는 없으니까요.

예전부터 미국 사람들, 특히 동부 사람들 사이에서는 아이비리그가 명문대학의 대명사였습니다. 아이비 리그란 미국 동부 명문 사립 대학 8개를 일컫는 말로 아이비 리그에 속하는 대학들로는 브라운(Brown), 컬럼비아(Columbia), 코넬(Cornell), 다트머스(Dartmouth), 하바드(Harvard), 펜실베니아(Pennsylvania), 프린스턴(Princeton), 예일(Yale) 대학을 말합니다. 1946년에 이 8개 대학은 학문 수준과 자격 조건에서 공동 보조를 맞추고 하나의 미식 축구(American Football) 리그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들 대학에 담쟁이 덩굴(ivy)로 덮인 교사가 많은 데서 이 아이비 리그란 명칭이 추후 생기게 되었으나, 요즈음에는 MIT와 스탠포드 (Stanford) 대학을 합하여 「아이비 플러스 리그 (Ivy + League)」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들 10개 대학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입학 경쟁이 치열한 대학들입니다. 물론 옛날에도 중부의 시카고, 노스웨스턴, 서부의 UC 버클리, 스탠포드, Cal Tech 등이 명성을 날렸으나 아이비리그의 위세에는 당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20세기 중반부터는 동부의 MIT, 중부와 서부에서는 위에 열거한 학교들은 물론 UCLA를 비롯한 UC 계열의 학교와 Michigan, Illinois, Wisconsin, Minnesota를 위시한 중서부의 신흥 명문 주립대들이 급부상하여 Ivy League의 명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부의 경우, 소규모의 단과대학들 중에도 전국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는 학교가 상당수 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최근에는 명문대학에 대한 관념이 과거에 비해 많이 달라졌습니다.

명문대와 비명문대에 관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점은 명문대학이라고 하면 우선 모든 학과가 뛰어나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예를 들면, 자타가 공인하는 명문대인 Harvard도 공학 계통의 수준은 그리 높지 못합니다. 또한 학부가 좋은 학교가 대학원도 좋다든가 대학원이 좋은 학교가 학부도 좋다는 생각도 잘못된 것입니다. 미국의 대학 교육은 매우 다원화되어 있고 지역적인 특성도 작용합니다. 예를 들어, UNLV(University of Nevada, Las Vegas)를 명문대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나 Hotel Management에 관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순위란 그것을 정한 사람이 어떤 기준을 사용했는가, 그리고 어떤 분석 방법을 사용했는가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명문대와 비명문대에 관하여 소위 순위(ranking)라는 것에 너무 의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특히 대학에 진학하는 자녀들은 결국 자신이 선택하는 전공 학과는 하나라는 점을 명심하여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가장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대학을 선택하고 자신이 졸업할 즈음에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대학 진학 선택 방법이라 할 수 있겟습니다.

주립과 사립을 망라하여 미국의 명문 대학마다 다양한 전통과 특성, 그리고 단과대학이나 프로그램상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 관계로 수백개의 대학들 간에 좀 더 객관적인 비교를 위해 NRC 에서는 2009년도에 미국의 대학 중에서 미 전국 10등 이내 수준의 프로그램을 몇 개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대학별 순위를 발표하였는데 그 자료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20개의 대학이 최고 수준의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NRC (National Researcg Council) Report - The Top 20 universities in US
with the number of their programs in the top 10.

1. 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 38개
2. Stanford University (Cal.), 32개
3. Harvard University (Mass.), 28개
4. Princeton University (N.J.), 22개
5.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20개

6. Yale University (Conn.), 19개
6. Cornell University (N.Y.), 19개
8. University of Chicago (Ill.), 18개
9. University of Pennsylvania, 15개
10. Columbia University (N.Y.), 14개

10. University of Michigan at Ann Arbor, 14개
10. University of Wisconsin at Madison, 14개
10. University of California at San Diego, 14개
14.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13개
14. University of California at Los Angeles, 13개

16. University of Washington, 11개
17.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10개
18. Johns Hopkins University (Md.), 9개
19. Duke University (N.C.), 8개
20.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7개

그런데 이 리스트를 US News &World Report 2010년 최고 공대 순위와 비교하여 위의 NRC 순위에 들지 못한 대학들을 X 표로 제외해 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X표 당한 대학들도 분명 특정 분야에서는 최고 명문임에 틀림없습니다.) 명실공히 대부분의 인문 사회 과학 경영 경제 및 공학 계열에서 최고의 대학이라고 불리울만한 대학들을 추려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예일대학의 경우 과학 및 공학분야에서는 전혀 순위 안에 들지 못하기 때문에 하바드와는 달리 다음 리스트에 들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조지아 공대나 퍼듀대학은 최우수 공과 대학의 명성에 비해 다른 인문 사회 방면의 평판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대학 전체의 인지도와 평가가 낮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1. MIT (사립)
2. Stanford (사립)
3. UC-Berkeley (주립)
4. Georgia Tech (x)
5. U. of Illinois - Urbana Champaign (주립)

6. Carnegie Mellon U. (x)
7.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사립)
8. U. of Michigan - Ann Arbor (주립)
9. U. of Texas - Austin (주립)
10. Cornell U. (사립-Ivy)
10. U. of Southern California (x)

12. Texas A&M U. (x)
13. Purdue U. (x)
13. UC - San Diego (주립)
15. UC - Los Angeles (주립)
15. U. Wisconsin - Madison (주립)

17. Princeton U. (사립-Ivy)
18. Columbia U. (사립-Ivy)
19. Harvard U. (사립-Ivy)
19. UC -Santa Barbara (x)

21. Northwestern U. (x)
22. U. of Maryland - College Park (x)
23. Penn. State U. - University Park (x)
24. U. of Pennsylvania (사립-Ivy)
25. Johns Hopkins U. (사립)

하지만 여전히 미국의 최우수 대학이 위의 대학들에 국한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유명도 보다는 자기가 들어가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대학과 학과가 결국 학생 개개인에게 가장 좋은 대학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자녀들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대머리 아저씨 드림.

작성일2010-11-2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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