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코로나로 실직(?)한 태국 코끼리들 고향으로 돌아갔다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태국 관광 동물원에서 일자리를 잃은 코끼리들이 고향으로 돌아갔다.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금지되면서 인기 관광 상품 중 하나인 '코끼리 체험관광' 경영이 어려움에 빠진 덕분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코끼리 무리가 150km를 걸어서 치앙마이에서 고향 매참으로 돌아가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7일(현지시간) AP통신은 태국 북부 치앙마이 지역 내 동물원에 있던 코끼리 100여 마리가 지난달부터 보호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코끼리 무리가 150km를 걸어서 치앙마이에서 고향 매참으로 돌아가고 있다. [AP=연합뉴스]


태국의 ‘코끼리 구조재단(Save Elephant Foundation)’은 동물원이 하루에 300kg 이상 음식을 먹어 치우는 '대식가' 코끼리의 사육비용으로 고민에 빠졌다는 소식을 듣고 동물원을 찾아 코끼리의 고향행을 설득했다. 동물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것으로 판단하고 코끼리를 돌려보내는 것에 결국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현지시간) 코끼리 무리가 150km를 걸어서 치앙마이에서 고향 매참으로 돌아가던 중 휴식을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사진 크게보기

지난 2일(현지시간) 코끼리 무리가 150km를 걸어서 치앙마이에서 고향 매참으로 돌아가던 중 휴식을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동물원이 코끼리 운송비용 조차 마련할 수 없어 지난달부터 코끼리들은 약 150km 떨어진 고향 땅까지 행군을 시작했다. 첫 행군에 나선 코끼리들은 닷새 만에 매참의 고향 마을에 도착했다. 고향에 도착한 코끼리들은 20년 만에 고향에 돌아오자 행복한 소리를 냈다고 현지 주민들은 전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코끼리 무리가 150km를 걸어서 치앙마이에서 고향 매참으로 돌아가고 있다. [AP=연합뉴스]


태국 동물원에 있는 코끼리들의 고향행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코끼리 축제로 유명한 태국 동북부 수린 주에서도 최근 40여 마리의 코끼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지난 2 일(현지시간) 코끼리 무리가 가이드와 함게 150km를 걸어서 치앙마이에서 고향 매참으로 돌아가고 있다. [AP=연합뉴스]


코끼리 구조재단 측은 “아직 많은 코끼리가 관광 명소에서 학대받고 있다”며 “코끼리가 친환경 공동체에서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향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천 1

작성일2020-05-11 08:22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688 미국 상하원까지 농락한 위안부 이용수와 정신대 윤미향과의 돈 싸움 댓글[4] 인기글 bumbum 2020-05-11 2149 0
5687 난 왜이캐 조용한가 햇더니 댓글[8]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0-05-11 2907 4
5686 코로나사태로 텅빈 샌프란시스코 제펜타운을 Classic 음악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댓글[1] 인기글 도민준 2020-05-11 2014 0
5685 한가로운 거위들과 청둥오리들 보고 있으니 마음이 차분해네요. 댓글[1] 인기글 도민준 2020-05-11 1650 0
5684 Classic 음악과 즐기는 US HWY 1의 멋진 풍경입니다. 댓글[3] 인기글 도민준 2020-05-11 2281 1
5683 Classic 음악과 즐기는 Merced 호수의 멋진 일상 풍경 인기글 도민준 2020-05-11 1701 0
5682 위안부단체가 공개를 거부하는 이유 댓글[9] 인기글 pike 2020-05-11 2274 2
5681 새를 구해주는 댕댕이 인기글 pike 2020-05-11 2197 3
5680 생선가게에서 사기 당했어요 댓글[6] 인기글 pike 2020-05-11 2930 0
5679 동네남자 100명 아랫도리 만지기 도전 댓글[3] 인기글 pike 2020-05-11 3151 0
5678 현대 광학 기술의 정수 인기글 pike 2020-05-11 2256 3
5677 고양이는 왜 이럴까 인기글 pike 2020-05-11 1996 3
5676 비지스 음악에 맞춘 북한 행진 - 대박 댓글[1] 인기글 pike 2020-05-11 2270 0
5675 집값 최고로 비싼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는 사람들 인기글 pike 2020-05-11 2673 0
5674 주민 괴롭힘에 목숨 끊은 경비원..."폭행 가해자는 연예계 종사자" 댓글[3] 인기글 pike 2020-05-11 2288 0
5673 M자 탈모 단박에 커버하기 인기글 pike 2020-05-11 2189 0
5672 어제 콜로라도 음식점 바글바글 뉴스난 곳이 코리안 키친이네요 인기글 pike 2020-05-11 2274 0
열람중 코로나로 실직(?)한 태국 코끼리들 고향으로 돌아갔다 인기글 pike 2020-05-11 1896 1
5670 샌프란시스코 동화 속 마을 같은 동네, St. Francis Wood 댓글[1] 인기글 도민준 2020-05-11 1988 0
5669 엄마 인기글 목멘천사 2020-05-10 2316 5
5668 열일하는 청소 물고기 인기글 pike 2020-05-10 2654 3
5667 길냥이 입양 1일차 인기글 pike 2020-05-10 2237 2
5666 함부로 만지면 안되는 동물 인기글 pike 2020-05-10 2280 1
5665 감자국에서 감자를 살 때 댓글[1] 인기글 pike 2020-05-10 2111 1
5664 낙엽이 좋은 토끼 인기글 pike 2020-05-10 2185 3
5663 뺑소니 사망사고낸 목사를 엄벌한 판사 인기글 pike 2020-05-10 2248 0
5662 47조 주식 부자 머스크가 "돈 없어" 집을 판다고? 인기글 pike 2020-05-10 2303 0
5661 함께모여 낮잠자는 냥이와 새들 인기글 pike 2020-05-10 1986 2
5660 서정희 딸 서동주, 반려묘와 훈훈 일상…동안 미모 폭발 인기글 pike 2020-05-10 2446 0
5659 후면 셀카 장인 아이유 인기글 pike 2020-05-10 2254 0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