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미국서 한국산 팽이버섯 또 식중독균…"익혀 먹어야 안전"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미국에 수출된 한국산 팽이버섯에서 또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최근 2개월 사이 세 번째 검출로 한국산 팽이버섯의 미국 수출이 당분간 어려워졌다. 국내에선 팽이버섯 식중독균 문제가 불거지지 않았지만,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버섯을 따로 보관하고 익혀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3월 리콜 명령을 내린 선홍식품의 팽이버섯. 사진=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3월 리콜 명령을 내린 선홍식품의 팽이버섯. 사진=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미 식품유통업체인 H&C푸드가 한국에서 수입한 팽이버섯에서 식중독균을 발견해 해당 제품을 리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검출된 리스테리아균은 두통, 근육통, 발열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수막염과 유산을 유발하기도 해 노인과 임산부 등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H&C푸드에 대해 수입경보를 발령했다.
 
 미국에서 한국산 팽이버섯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된 것은 지난 3월 선홍푸드와 구안버섯이 유통한 제품에 이어 세 번째다. 당시 팽이버섯을 먹고 4명이 사망하고 2명의 임산부가 유산했다. 지난해 한국의 팽이버섯 수출액은 2270만 달러(약 280억원)였고, 이 가운데 미국으로 수출된 비중이 40%에 달한다.
 
 미국에서 팽이버섯 식중독 문제가 계속 불거지고 있는데, 한국에선 큰 문제가 없는 것에 대해 정부는 '식문화 차이'를 주요 이유로 꼽는다. 한국은 팽이버섯을 익혀 먹는데, 미국은 샐러드 형태로 바로 먹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국내에선 생식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팽이버섯에 대한 식중독균 실태 조사도 따로 하지 않는다. 송이버섯, 능이버섯, 석이버섯 등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버섯은 기본적으로 독성이 있을 수 있어 생식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송상욱 가톨릭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버섯이 아니더라도 식중독균 오염이 의심되는 식품은 주의해야 한다”며 “식중독균은 열에 약하므로 꼭 익혀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팽이버섯 뿐 아니라 버섯류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익혀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 [중앙포토]

팽이버섯 뿐 아니라 버섯류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익혀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 [중앙포토]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식재료를 70℃ 이상에서 3~10분 정도 가열하면 된다. 식중독균이 대부분 없어지기 때문이다. 고기‧생선은 72℃, 닭‧오리 등 가금육은 83℃까지 가열한 후 먹으면 큰 문제가 없다. 보관도 신경 써야 한다. 익혀 먹어야 할 식품과 날것으로 먹는 식품은 나눠서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리스테리아균은 냉장(0~10℃)에서도 살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냉장고에 음식을 보관할 때는 전용 밀폐 용기에 담아야 한다.

[출처: 중앙일보] 미국서 한국산 팽이버섯 또 식중독균…"익혀 먹어야 안전"
추천 0

작성일2020-05-04 07:26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409 미확인 집단발병 또 있나..'미스터리 환자' 대구에 집중 인기글 푸다닭 2020-05-05 2293 0
5408 100년 전과 지금의 차이가 뭔지 알아?.jpg 인기글첨부파일 푸다닭 2020-05-05 2269 1
5407 CA 시민들, 'Stay at Home' 저항 계속.. 'Open Cali Now' 인기글 푸다닭 2020-05-05 2308 0
5406 "집에서 KBO 생중계 합니다" 흥분한 ESPN 베테랑 캐스터 댓글[1] 인기글 푸다닭 2020-05-05 2124 0
5405 틱톡 오또맘 인기글 pike 2020-05-04 3537 0
5404 엄상미 김소희 비키니 화보 댓글[1] 인기글 pike 2020-05-04 5469 0
5403 팔레트 부르는 아이유 인기글 pike 2020-05-04 2284 0
5402 구글, 귀에 꼽기만 하면 언어 실시간 통역해주는 무선 이어폰 출시 인기글 pike 2020-05-04 2458 3
5401 친선 한국 마작 게임 멤버 찾습니다. 인기글 FlyingTurtle 2020-05-04 1636 0
5400 1000마리 중에 1마리 꼴로 태어나는 금색 남극 물개 인기글 pike 2020-05-04 2314 2
5399 전기 전공자들 거품 물게 하는 짤 댓글[1] 인기글 pike 2020-05-04 2301 1
5398 원조에게 댓글[3] 인기글 415부정선거 2020-05-04 2237 0
5397 남교사가 여교사에게 쓴 글 인기글 pike 2020-05-04 2514 0
5396 카스테라 제조 공장 인기글 pike 2020-05-04 2408 0
5395 입장문 낸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 인기글 pike 2020-05-04 2197 0
5394 벨루가의 장기자랑 인기글 pike 2020-05-04 2071 2
5393 딸래미 키우기 빡센 이유 인기글 pike 2020-05-04 2270 1
5392 여자들에게 바로 먹힌다는 남자의 매너 댓글[1] 인기글 pike 2020-05-04 2355 0
5391 유명인 희귀 사진 모음 (有) 인기글 pike 2020-05-04 2293 1
5390 미국 ESPN이 예상한 올해 한국 프로야구 순위 인기글 pike 2020-05-04 1933 0
5389 역사적 발걸음` KBO리그 美日 진출, 어떻게 이뤄졌나 댓글[1] 인기글 pike 2020-05-04 2300 1
5388 프린스 도도 & 코코가 독파크 친구들을 그리워합니다. 댓글[4] 인기글첨부파일 코스모스1 2020-05-04 1940 2
5387 gift certificate 댓글[5]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0-05-04 2428 0
5386 마스크대신 KKK 복면하고 그로서리 나타남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충무궁 2020-05-04 2264 1
5385 Coronavirus may last 2 years, study warns. 댓글[2] 인기글 StandandFight 2020-05-04 2289 0
5384 마스크의 간단한 이해 댓글[1] 인기글 Vasari 2020-05-04 2319 0
5383 마스크 성능 비교표.jpg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푸다닭 2020-05-04 2400 0
5382 일본의 최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보호장구.jpg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푸다닭 2020-05-04 3399 0
5381 세계를 여행하는 인스타 스타냥이 인기글 pike 2020-05-04 2131 1
5380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연습하는 수영선수 인기글 pike 2020-05-04 2382 1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