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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 집단발병 또 있나..'미스터리 환자' 대구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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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 미확인 1021명..전체의 1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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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4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현황 등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5.4/뉴스1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경로 미확인 환자가 계속해서 발생하자 정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대구·경북 지역에서 감염경로 미확인 환자들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대구·경북 지역 감시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지난 2주간 7명, 어제까지 포함하면 10명으로 산발적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중 7명의 환자가 대구에서 나타난 점은 우려스러운 대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대구의 경우 방역당국이 아직 파악하지 못한 환자집단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는 1021명으로 전체 환자의 9.5%를 차지한다. 특히 최근 들어 대구·경북 지역에서 감염경로 미확인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대구·경북 지역 감시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아직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좀 더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검사를 통해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강화된 대책에 대해서는 대구·경북지역하고 협의를 진행하면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는 감염경로 미확인 환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추세가 계속 유지된다면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범위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다"며 "누적되는 경제적·사회적 피해를 고려할 때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진행하더라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이 아니라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추는 새로운 일상에 적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생활 속 거리두기의 전환은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새로운 사회규범과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사회경제 활동을 최대한 보장하되 결국 국민 개개인과 우리 사회 모두가 스스로 방역에 책임을 지는 방역주체가 된다는 의미"라고 했다.

이어 "방역당국이 전문가들과 함께 도출해낸 방역수칙들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현실에서의 창의적인 적용이 필수적이다"라고 덧붙였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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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5-0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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