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시장 부인, 몰래 술집 갔다가 코로나19 단속에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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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4/07 19:47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일리노이주의 한 시장(市長) 부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택 대피령을 어기고 몰래 술집을 찾았다가 경찰 단속에 걸렸다고 7일(현지시간) NBC 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남부 올턴시의 브랜트 워커 시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자신의 부인이 코로나19 행정 명령을 무시하고 술집을 찾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일 자택 대피령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계속하는 술집을 급습해 주인과 손님들을 체포했는데, 워커 시장의 부인도 단속에 걸린 것이다. 워커 시장은 "아내가 금지된 모임에 참석했다는 것을 알게 돼 당혹스럽다. 아내에게 특별 대우를 하지 말라고 경찰에 지시했다"며 주민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아내는 판단력이 부족했다"며 "행정명령을 위반한 다른 주민과 같은 처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amin74@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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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4-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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