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최초 美 뉴저지주 시의원, 코로나19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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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사진은 지난 2015년 7월21일 촬영한 윤여태(마이클 윤) 저지시티 시의원. 2020.04.07. robi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한인 시의원인 마이클 윤(한국명 윤여태)이 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뉴저지 현지 매체인 NJ닷컴 등에 따르면 윤 시의원은 일주일이 넘도록 열병을 앓다가 지난달 24일 호흡곤란 증세로 뉴저지 시립병원 중환자실(ICU)에 입원했다. 이후 병원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윤 시의원은 지난 2013년 한인 출신 첫 저지시티 시의원이 됐고 2017년 재선에 성공했다. NJ닷컴은 윤 시의원이 1979년 3월 미국으로 유학을 온 뒤 1981년부터 줄곧 저지시티 헤이츠에 거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5년 저지시티에 한국전 참전기념 조형물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스티브 필립 시장은 고인에 대해 "가정적인 남자였고, 훌륭한 사업가였다. 30년간 저지시티를 위해 공직 생활을 하면서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보였다"고 추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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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4-0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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