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140만원 없다" 자가격리 거부한 해외입국자…대책이 없다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캄보디아에서 석달간 머물다 부산으로 입국한 50대 남성이 격리시설 입소를 거부하는 일이 발생했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출국한 50대 남성 A씨는 지난 6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KTX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했다. 해외입국자는 모두 14일간 자가격리해야 한다는 정부 지침에 따라 부산시는 A씨에게 임시생활 시설에 입소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A씨는 “격리에 드는 비용을 낼 수 없다”며 시설 입소를 거부했다. 

 
 해외입국자가 정부가 마련한 격리시설에 입소하면 하루 10만원 정도 비용을 내야 한다. 자가격리 기간이 14일이기 때문에 총 140만원이 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에게는 정부가 자가격리 비용을 지원하지만, 무증상자에게는 주지 않는다. A씨는 발열 등 코로나19 증세가 없다. 

 
 또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무증상자에게 정부가 자가격리를 강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경찰까지 출동했지만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한 채 돌아갔다. A씨는 현재 부산역에 있는 해외입국자 수송대기실에 머물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에 있는 A씨의 친구 집으로 보내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며 “친구는 인근 숙박시설에 머물도록 부산시가 설득 중이다”고 말했다. A씨는 부산에 집이 없는데도 캄보디아에도 코로나 19가 확산하자 무작정 입국한 것 같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시는 A씨처럼 100만원이 넘는 비용 때문에 격리시설 입소를 거부하는 해외입국자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편 7일 오전 10시 기준 부산 지역 추가 코로나 19 확진자는 0명이며, 누적 감염자는 120명이다. 지난 6일 발생한 부산 120번 환자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한 달간 교환학생으로 머문 25세 남성이다. 부산 내 지역사회 감염은 지난 24일 이후 15일째 0명이다.

 

부산=이은지 기자 lee.eunji2@joongang.co.kr
추천 0

작성일2020-04-07 07:25

하얀눈님의 댓글

하얀눈
오 자기가 돈내야 하는구나..14일간동안 격리되면서..1400불...확진자만 들어가야 것다..의심되면 집에 잇어야 것다..ㅎㅎ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097 감염생물학 인터뷰 인기글 충무공 2020-04-07 1914 0
4096 워싱턴주 코로나 사망자 예상보다 절반 이하로 준다 인기글 하민 2020-04-07 2305 0
4095 뉴욕 현재 상황 인기글 충무공 2020-04-07 2318 0
4094 코로나19 예방수칙 및 사회적 거리두기 (한번 보세요.) 댓글[1] 인기글 하늘위에새 2020-04-07 2387 6
4093 최전방 근무 전 북한군 출신 인기글 충무공 2020-04-07 2410 0
4092 시청자 질의 응답 인기글 충무공 2020-04-07 1751 0
4091 $1,200 코로나 현금지원 완결판!-- 코로나 현금 계산기 링크도 있습니다 인기글첨부파일 살다보니 2020-04-07 2948 0
4090 롯데백화점 손님의 갑질 인기글 pike 2020-04-07 3137 0
4089 한국 정치권, 언론에서 작년에 일어났던 일, 심심 할때 보셔요 댓글[1] 인기글 산들강 2020-04-07 2302 0
4088 올스테이스, 보험료 15% 고객에 환불해준다 인기글 푸다닭 2020-04-07 2509 0
4087 대구에서는 무슨 일이?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푸다닭 2020-04-07 2359 1
4086 Amazon 에서 물건구입 하기 댓글[8] 인기글 hong9 2020-04-07 3129 0
4085 남편들이 마눌과 대화하다 내리는 공통된 결론 댓글[5] 인기글 칼있으마 2020-04-07 2395 1
4084 산토끼 발 인기글 pike 2020-04-07 2506 0
4083 야간통제령을 어긴 필리핀인들 댓글[1] 인기글 pike 2020-04-07 2674 0
4082 작업거는 개 인기글 pike 2020-04-07 2680 0
4081 송혜교 소유 삼성동 단독주택 매물로…`82억` 인기글 pike 2020-04-07 2539 0
4080 홍석천 “커밍아웃 당시 부모님이 농약 먹고 죽자고 했다 인기글 pike 2020-04-07 1870 0
4079 한인 최초 美 뉴저지주 시의원, 코로나19로 사망 인기글 pike 2020-04-07 2233 0
4078 시베리안 허스키 댕댕이 5마리 밥 먹이기 댓글[1] 인기글 pike 2020-04-07 2303 0
열람중 140만원 없다" 자가격리 거부한 해외입국자…대책이 없다 댓글[1] 인기글 pike 2020-04-07 2359 0
4076 서초구의 유명하다는 어느 설렁탕집 댓글[1] 인기글 pike 2020-04-07 2805 0
4075 전복 계란말이 김밥 댓글[1] 인기글 pike 2020-04-07 2306 0
4074 한국어 모르는 외국인에게 들리는 한국의 인삿말 인기글첨부파일 푸다닭 2020-04-06 2402 1
4073 현재 미국 실업률 체감하기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푸다닭 2020-04-06 3003 0
4072 무식한 냥봔들은 들어와 보십시오 댓글[11] 인기글 칼있으마 2020-04-06 2008 1
4071 UN이 정한 새로운 연령 구분 댓글[1] 인기글 pike 2020-04-06 2307 0
4070 소득에 따른 30대 남녀 혼인률 인기글 pike 2020-04-06 2311 0
4069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중환자실로 이송 댓글[1] 인기글 pike 2020-04-06 2201 0
4068 대만여행 갔다 튀려던 부부 반전 인기글 pike 2020-04-06 2623 0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