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수들 코로나19에 취약"…제이지, 美 감옥에 마스크 10만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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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비욘세의 남편이자 유명 래퍼인 제이 지가 교도소 수감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힘썼다.
4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제이 지는 래퍼 믹 밀과 함께 미국 전역에 있는 교도소 직원들과 수감들을 위한 마스크 10만 개를 전달했다.
이들은 “바이러스는 교정시설에서 더 빨리 퍼지기 마련이다. 죄수들은 사회적 거리를 두기 힘든 좁은 공간에서 지내기 때문이다. 그들은 매우 취약한 편이다. 시설에 드나드는 사람들과 죄수들이 걱정된다”고 밝혔다.
마스크 4만 개는 테네시주에 있는 감옥에 전달될 예정이며 5만 개는 뉴욕에 있는 라이커스 섬으로 보내진다. 5천 개는 미시시피 내 파치맨으로 전달되며 2500개는 추가적으로 라이커스 섬의 의료시설에 보내질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제이 지는 리한나와 함께 24억여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외신 보도에 따르면 뉴욕 라이커스 섬의 교도소에서 최근까지 수감자 167명과 교도관 114명, 그리고 의료계 종사자 20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들 중 교도관 2명은 사망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미국 전역에서는 확진자가 31만 명이 넘었다. 보름 만에 30배가 증가한 수치다.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의 1/4을 넘어섰다. 사망자 수도 8천 명을 넘겨 세계에서 제일 위험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이번주와 다음 주 사이가 가장 힘든 주가 될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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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4-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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