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진단키트 업체에 해외 해킹 시도… 정부 “기술 유출 방지” TF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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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벽 작동으로 피해 없어… 거래업체 위장 사기사건도
“방역물자 국제 정보전 선제대응” TF에 기업들도 참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국내 진단키트 업체들의 활약이 세계적 주목을 끄는 가운데, 핵심 기술을 탈취하기 위한 해킹 시도를 정부가 포착한 것으로 지난달 31일 확인됐다. 코로나19 방역 물자를 둘러싼 ‘국제 정보전’이 치열해지자, 정부는 주요 민간업체들이 참여하는 민ㆍ관 협의체를 꾸려 기술 유출에 대비에 나섰다.
정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업체인 A사에 대한 해킹 시도가 최근 해외에서 있었다”며 “A사 제품 성능이 우수하다 보니 기술력이 부족한 누군가가 개발 정보를 빼내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A사는 코로나 염기서열 정보 및 검사법을 토대로 진단키트 조기 개발에 성공, 수십 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는 업체다. 업계에서는 A사 외 다른 업체에도 해킹 시도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해킹을 차단하는 방화벽이 작동한 덕에 A사는 별다른 피해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정부는 파악했다. 정부는 해킹 시도를 인지하고 A사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으나, 해킹을 시도한 주체에 대해선 해당 업체와 정부 모두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사 해킹 시도로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추가 공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정부는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범정부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진단키트가 ‘전략 물자’로 부상하는 상황에서 해외 경쟁 업체 혹은 진단키트 기술을 두고 경쟁하는 일부 국가가 해킹에 개입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관련 물자를 생산하는 기업들을 노린 사기 사건도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업체로 위장한 해커는 국내 B업체에 송금을 유도하는 이메일을 보내 금전적 손해를 끼쳤다. 이에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는 분자진단, 백신치료제 개발 등 생명공학분야 업체들에게 ‘이메일 무역사기 주의 권고문’을 보내 주의를 당부했다고 한다.
정부는 국가정보원ㆍ산업통상자원부ㆍ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관련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다. 주요 민간업체들도 TF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은 이와 관련 “진단키트와 치료제 등 코로나19 관련 기술의 해외 유출 및 무역 사기 등을 막기 위해 관련 정부 부처, 기업 등과 공동으로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도 최근 코로나19 관련 생명공학 분야 업체들에 ‘정부가 △보안관제 서비스 △내부 정보 유출 방지 서비스 △악성코드 탐지 서비스 △랜섬웨어 탐지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니, 지원을 통해 해킹 사고를 예방하라’고 공지했다.
일련의 해킹 시도는 ‘코로나19 관련 기술을 놓고 세계적으로 치열한 정보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 직접 진단키트 지원을 요청하는 등 진단키트 수출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외교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들은 TF를 구성해 진단키트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한 보이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도 “빠른 검사를 위한 진단키트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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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베트남 같아요. 작년에 현대차 핵킹 시도 사건에 베트남 정부 지원을 받는 베트남 헥커 조직이 적발 됐었거든요. 이번에도 한국에서 5천개 지원받아서 검사 하면서 한국산이 정확하지 않는 반면 베트남산 진단키트는 100% 정확도를 나타낸다면서 20개국에 수출된다 언플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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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 정부와 연계된 해커들이 자국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자동차 회사들을 해킹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미국의 사이버 보안업체 파이어아이(FireEye) 고위 간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파이어아이 관계자는 "지난 2월 초부터 'APT32'라는 단체가 동남아시아와 베트남 주변의 더 넓은 지역에 있는 자동차 회사들에 대한 해킹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사이버 공격은 지적재산을 획득하려는 것이라기보다는 회사 운영 정보를 찾아 베트남 정부가 공개적으로 언급한 국내 자동차 제조 목표를 지원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커들은 이메일 피싱이나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된 웹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매우 창의적이고 성공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베트남 외교부는 즉각 답변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한편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은 베트남 첫 완성차 제조업체인 '빈패스트'를 설립하고, 올해 하반기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방역물자 국제 정보전 선제대응” TF에 기업들도 참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국내 진단키트 업체들의 활약이 세계적 주목을 끄는 가운데, 핵심 기술을 탈취하기 위한 해킹 시도를 정부가 포착한 것으로 지난달 31일 확인됐다. 코로나19 방역 물자를 둘러싼 ‘국제 정보전’이 치열해지자, 정부는 주요 민간업체들이 참여하는 민ㆍ관 협의체를 꾸려 기술 유출에 대비에 나섰다.
정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업체인 A사에 대한 해킹 시도가 최근 해외에서 있었다”며 “A사 제품 성능이 우수하다 보니 기술력이 부족한 누군가가 개발 정보를 빼내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A사는 코로나 염기서열 정보 및 검사법을 토대로 진단키트 조기 개발에 성공, 수십 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는 업체다. 업계에서는 A사 외 다른 업체에도 해킹 시도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해킹을 차단하는 방화벽이 작동한 덕에 A사는 별다른 피해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정부는 파악했다. 정부는 해킹 시도를 인지하고 A사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으나, 해킹을 시도한 주체에 대해선 해당 업체와 정부 모두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사 해킹 시도로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추가 공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정부는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범정부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진단키트가 ‘전략 물자’로 부상하는 상황에서 해외 경쟁 업체 혹은 진단키트 기술을 두고 경쟁하는 일부 국가가 해킹에 개입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관련 물자를 생산하는 기업들을 노린 사기 사건도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업체로 위장한 해커는 국내 B업체에 송금을 유도하는 이메일을 보내 금전적 손해를 끼쳤다. 이에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는 분자진단, 백신치료제 개발 등 생명공학분야 업체들에게 ‘이메일 무역사기 주의 권고문’을 보내 주의를 당부했다고 한다.
정부는 국가정보원ㆍ산업통상자원부ㆍ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관련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다. 주요 민간업체들도 TF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은 이와 관련 “진단키트와 치료제 등 코로나19 관련 기술의 해외 유출 및 무역 사기 등을 막기 위해 관련 정부 부처, 기업 등과 공동으로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도 최근 코로나19 관련 생명공학 분야 업체들에 ‘정부가 △보안관제 서비스 △내부 정보 유출 방지 서비스 △악성코드 탐지 서비스 △랜섬웨어 탐지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니, 지원을 통해 해킹 사고를 예방하라’고 공지했다.
일련의 해킹 시도는 ‘코로나19 관련 기술을 놓고 세계적으로 치열한 정보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 직접 진단키트 지원을 요청하는 등 진단키트 수출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외교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들은 TF를 구성해 진단키트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한 보이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도 “빠른 검사를 위한 진단키트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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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베트남 같아요. 작년에 현대차 핵킹 시도 사건에 베트남 정부 지원을 받는 베트남 헥커 조직이 적발 됐었거든요. 이번에도 한국에서 5천개 지원받아서 검사 하면서 한국산이 정확하지 않는 반면 베트남산 진단키트는 100% 정확도를 나타낸다면서 20개국에 수출된다 언플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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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 정부와 연계된 해커들이 자국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자동차 회사들을 해킹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미국의 사이버 보안업체 파이어아이(FireEye) 고위 간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파이어아이 관계자는 "지난 2월 초부터 'APT32'라는 단체가 동남아시아와 베트남 주변의 더 넓은 지역에 있는 자동차 회사들에 대한 해킹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사이버 공격은 지적재산을 획득하려는 것이라기보다는 회사 운영 정보를 찾아 베트남 정부가 공개적으로 언급한 국내 자동차 제조 목표를 지원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커들은 이메일 피싱이나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된 웹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매우 창의적이고 성공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베트남 외교부는 즉각 답변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한편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은 베트남 첫 완성차 제조업체인 '빈패스트'를 설립하고, 올해 하반기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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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4-01 11:39
rainingRiver님의 댓글
rainingRiver
문재인 정부에서나 국정원이 제대로 일을 하는구만. 원래 자국민 해킹은 국정원 18번이었는데, 이명박때.
분노의자궁님의 댓글
분노의자궁
위 공산당 새퀴야 이게 문통이랑 무슨 상관이냐
이런 일은 어느 국가던 현정부가 누구던 해야할 일이다
알바비 5전 더 받을라고 븅신짓 하는거야? 그런거야?
이런 일은 어느 국가던 현정부가 누구던 해야할 일이다
알바비 5전 더 받을라고 븅신짓 하는거야? 그런거야?
rainingRiver님의 댓글
rainingRiver
분노의빨갱이야, 이명박이는 국정원을 자기 머슴처럼 부렸다. 당시 국정원 하던 일이 빨갱이댓글부대 창설하여 일베충 버러지들을 양성하는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