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병원 모두 폐쇄했다더니…中 우한시, 교외에 병상 4천개 수용시설 건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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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웅
2020년 3월 22일 업데이트: 2020년 3월 22일
지난 10일 우한의 모든 임시병원(方仓医院)이 폐쇄됐다. 우한시는 환자수 감소를 이유로 임시병원을 통폐합하고 있다.
이날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는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사태 이후 처음으로 우한을 방문했다.
에포크타임스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중공 바이러스(CCP Virus)’로 명명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중국 공산당 통치하의 중국에서 출현해, 중국 공산당의 은폐로 인해 전 세계에 퍼져나갔기 때문입니다. 그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중국과 중국 공산당을 구분하여 이 바이러스를 ‘중공 바이러스’라고 부릅니다.
일각에서는 총서기 방문에 맞춰 서둘러 임시병원을 폐쇄하는 바람에 적잖은 환자들이 바이러스를 보균한 채 퇴원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임시병원을 통폐합하면서 줄이는 게 아니라, 없앤 만큼 새로 늘려 환자를 외곽으로 이송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를 뒷받침 하는 영상이 트위터에 최근 게재됐다.
에포크타임스 중국어판 유튜브 大紀元新聞網 | 화면 캡처
15일 중국의 시민운동가 양잔창(楊占青)은 제보받은 영상을 공개했다(유튜브 링크).
영상 속에서는 축구장 예닐곱배는 될만한 부지에 거의 완공단계에 접어든 컨테이너 조립형 임시병원이 들어서 있다.
또한 병원 주변에는 철제 울타리가 세워졌고, 울타리에는 20여명의 사람들이 듬성듬성 나뉘어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제보에 따르면 이 임시병원은 병상 4천석 규모로 알려졌으며, 현장 인부가 찍어 제보자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양잔창에게 “(영상을 찍은 인부는) 훠선산, 레이선산 병원 건설에도 참여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두 병원 모두 우한폐렴 사태 이후 후베이성 우한에 지어진 임시병원들이다.
우한시가 시내 임시병원을 폐쇄하는 대신 외곽에 대규모 임시병원을 짓는 것은 시내 상점과 공장 등의 영업재개를 위한 조치로 보여진다.
이런 조치가 정치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보도도 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우한시의 한 임시병원 자원봉사자를 인용해 “임시병원 폐쇄는 정치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퇴원자 열명 중 아홉명은 바이러스를 보균한 상태로 퇴원한다”고 전했다.
이 자원봉사자는 우한시 보건당국이 ‘신규 확진자는 줄이고 퇴원자 수는 늘려야 한다’는 정부의 정치적 요구에 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연속 중국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0명이라고 발표했다.
즉, 환자가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시내 임시병원은 통폐합하는 것처럼 연출하고, 실제 환자는 일단 퇴원시킨 뒤 상황에 따라 새로 마련된 임시병원에 수용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후베이성 여러 지역에서 봉쇄를 해제했다가 철회하는 장면도 목격됐다.
지난 15일 후베이성 치춘(蕲春)현의 한 네티즌이 촬영해 올린 영상에서는 도로 봉쇄를 해제했다가 다시 봉쇄하는 모습이 담겼다.
같은 날 후베이성 샤오간(孝感), 톈먼(天门)에서도 낮에 봉쇄를 해제했다가 저녁에 다시 봉쇄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를 두고 퇴원환자를 통한 재감염 때문에 해제조치를 철회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020년 3월 22일 업데이트: 2020년 3월 22일
지난 10일 우한의 모든 임시병원(方仓医院)이 폐쇄됐다. 우한시는 환자수 감소를 이유로 임시병원을 통폐합하고 있다.
이날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는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사태 이후 처음으로 우한을 방문했다.
에포크타임스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중공 바이러스(CCP Virus)’로 명명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중국 공산당 통치하의 중국에서 출현해, 중국 공산당의 은폐로 인해 전 세계에 퍼져나갔기 때문입니다. 그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중국과 중국 공산당을 구분하여 이 바이러스를 ‘중공 바이러스’라고 부릅니다.
일각에서는 총서기 방문에 맞춰 서둘러 임시병원을 폐쇄하는 바람에 적잖은 환자들이 바이러스를 보균한 채 퇴원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임시병원을 통폐합하면서 줄이는 게 아니라, 없앤 만큼 새로 늘려 환자를 외곽으로 이송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를 뒷받침 하는 영상이 트위터에 최근 게재됐다.
에포크타임스 중국어판 유튜브 大紀元新聞網 | 화면 캡처
15일 중국의 시민운동가 양잔창(楊占青)은 제보받은 영상을 공개했다(유튜브 링크).
영상 속에서는 축구장 예닐곱배는 될만한 부지에 거의 완공단계에 접어든 컨테이너 조립형 임시병원이 들어서 있다.
또한 병원 주변에는 철제 울타리가 세워졌고, 울타리에는 20여명의 사람들이 듬성듬성 나뉘어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제보에 따르면 이 임시병원은 병상 4천석 규모로 알려졌으며, 현장 인부가 찍어 제보자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양잔창에게 “(영상을 찍은 인부는) 훠선산, 레이선산 병원 건설에도 참여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두 병원 모두 우한폐렴 사태 이후 후베이성 우한에 지어진 임시병원들이다.
우한시가 시내 임시병원을 폐쇄하는 대신 외곽에 대규모 임시병원을 짓는 것은 시내 상점과 공장 등의 영업재개를 위한 조치로 보여진다.
이런 조치가 정치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보도도 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우한시의 한 임시병원 자원봉사자를 인용해 “임시병원 폐쇄는 정치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퇴원자 열명 중 아홉명은 바이러스를 보균한 상태로 퇴원한다”고 전했다.
이 자원봉사자는 우한시 보건당국이 ‘신규 확진자는 줄이고 퇴원자 수는 늘려야 한다’는 정부의 정치적 요구에 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연속 중국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0명이라고 발표했다.
즉, 환자가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시내 임시병원은 통폐합하는 것처럼 연출하고, 실제 환자는 일단 퇴원시킨 뒤 상황에 따라 새로 마련된 임시병원에 수용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후베이성 여러 지역에서 봉쇄를 해제했다가 철회하는 장면도 목격됐다.
지난 15일 후베이성 치춘(蕲春)현의 한 네티즌이 촬영해 올린 영상에서는 도로 봉쇄를 해제했다가 다시 봉쇄하는 모습이 담겼다.
같은 날 후베이성 샤오간(孝感), 톈먼(天门)에서도 낮에 봉쇄를 해제했다가 저녁에 다시 봉쇄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를 두고 퇴원환자를 통한 재감염 때문에 해제조치를 철회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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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3-2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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