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여파에 ‘트럼프 호텔’도 줄줄이 영업중단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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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호텔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 19 사태의 영향으로 자신의 호텔도 영업을 중단하거나 직원을 해고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현지시간으로 어제(21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 19 감염자가 급증하고 공포감이 확산하면서 고객의 발길이 뚝 끊긴 데다 주별로 영업 중단을 지시하는 곳이 늘어 트럼프 대통령의 회사 역시 최소 4곳이 영업을 중단하고 3곳의 호텔에서 직원 해고가 발생했다는 겁니다.
플로리다주는 모든 식당과 술집이 문을 닫도록 지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 용도로도 쓰이는 호텔 마러라고 클럽이 있는 팜비치 카운티를 포함해 몇 곳에는 특별 규제를 부과했습니다.
마러라고 클럽은 전날 회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호텔 내 마지막까지 영업 중이던 테니스장과 해변 클럽의 문을 닫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트럼프 호텔도 네바다주의 주 전역에 걸친 지시에 따라 문을 내렸습니다. 일단 다음 달 17일까지 영업 중단을 밝힌 가운데 일부 직원들은 이미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 DC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역시 예약률이 약 5%로 떨어지면서 160명의 직원이 해고됐습니다.
현재 미국 호텔업계는 코로나 19 충격이 2001년 9·11 테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크다며 연방정부에 대규모 지원을 요청한 상황입니다.
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 19 감염자가 급증하고 공포감이 확산하면서 고객의 발길이 뚝 끊긴 데다 주별로 영업 중단을 지시하는 곳이 늘어 트럼프 대통령의 회사 역시 최소 4곳이 영업을 중단하고 3곳의 호텔에서 직원 해고가 발생했다는 겁니다.
플로리다주는 모든 식당과 술집이 문을 닫도록 지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 용도로도 쓰이는 호텔 마러라고 클럽이 있는 팜비치 카운티를 포함해 몇 곳에는 특별 규제를 부과했습니다.
마러라고 클럽은 전날 회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호텔 내 마지막까지 영업 중이던 테니스장과 해변 클럽의 문을 닫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트럼프 호텔도 네바다주의 주 전역에 걸친 지시에 따라 문을 내렸습니다. 일단 다음 달 17일까지 영업 중단을 밝힌 가운데 일부 직원들은 이미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 DC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역시 예약률이 약 5%로 떨어지면서 160명의 직원이 해고됐습니다.
현재 미국 호텔업계는 코로나 19 충격이 2001년 9·11 테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크다며 연방정부에 대규모 지원을 요청한 상황입니다.
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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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3-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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