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관광청 "11번째 확진자는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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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1번째 확진자가 한국인으로 확인됐다.
마카오 관광청은 “지난 15일 오후 8시 마카오에 1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환자는 한국인”이라고 16일 밝혔다.
관광청에 따르면 마카오에서 최근까지 발생한 확진자 10명은 모두 퇴원했고, 현재 환자는 11번째 확진자인 한국인 1명뿐이다.
이 한국인은 올 1월 말부터 지난 13일까지 포르투갈에 체류하다가 포르투갈 항구도시 포르투에서 두바이를 거쳐 홍콩까지 항공편으로 이동한 뒤 지난 15일 오전 0시30분쯤 버스를 타고 마카오로 넘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환자는 당일 오후 기침과 발열 증세를 느껴 병원을 방문했고, 확진 후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환자의 상태는 안정적이며 현재 접촉자에 대한 역학 조사와 방역 활동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카오 정부는 지난달 26일부터 고위험 지역에서 들어오는 모든 방문객을 14일간 격리해 의학 관찰을 한 뒤 입경시키고 있다. 격리에 들어가는 비용은 모두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국민일보 박장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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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3-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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