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서 멸종위기종 물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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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9일 오후 경북 울릉군 북면 선녀탕 인근 해안에서 주민 신고를 받아 물개 1마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물개는 해안 바위 위에서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한가롭게 노닐고 있었다고 한다.
물개는 바다사자와는 다른 종이다. 물개는 바다사자보다 몸집이 작고 검은색을 띤다. 바다사자는 털이 갈색이다. 물개는 세계에 약 120만마리가 분포하지만 기후변화와 먹이 경쟁 등으로 개체 수가 줄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약 20~30마리가 그물에 섞여 잡히는 형편으로, 해양수산부 보호대상 해양생물이자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있다.
동해안에는 물개와 유사한 종인 독도 바다사자(강치)가 자생했었다. 강치는 독도에서 19세기까지 3만~5만마리가 서식했다. 하지만 20세기 초 일본인이 남획하며 멸종된 것으로 파악된다. 강치는 독도의용수비대가 활동하던 1950년대 초까지 20~30마리씩 목격됐지만 1970년 이후 자취를 감췄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09/202003090347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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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3-0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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