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 한 아파트서 중국인들 칼부림…2명 사망·1명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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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서 중국인들이 칼부림을 벌여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양주경찰서는 1일 오후 6시30분경 양주시 덕정동의 한 아파트 1층 화단에 남성 1명이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출동한 경찰과 구조대가 50대로 추정되는 A 씨를 병원으로 옮기고, 이 남성이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아파트 17층으로 올라갔더니 2명이 흉기에 찔린 채 피를 흘리고 있었다.
추락한 A 씨, 흉기에 찔린 B 씨는 숨졌으며, C씨는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외에도 이 아파트에는 남성 3명이 더 있었다.
이들 6명은 모두 양주시의 한 섬유공장에서 근무하는 중국인들이었으며 이 아파트에 함께 살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나머지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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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3-0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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