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하루에만 20명…청도 정신과 폐쇄병동 2명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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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지교회 신도 14명 포함
“교회서 수퍼전파…1000명 조사”
성동구 77세, 수원 11세 초등생 감염
의심 증상 환자들, 응급실 찾아 확진
뇌졸중 등 긴급환자 치료 못할 수도
과천 신천지교회 신도도 의심 증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2명 늘었다. 이 가운데 경북 청도대남병원의 정신과 폐쇄병동 환자 2명을 비롯, 20명이 대구·경북에서 나와 지역사회 감염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14명은 31번 환자(61·여)와 같은 신천지대구교회 신자로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이 교회 내 ‘수퍼전파자(다수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환자)’가 나온 것으로 보고 누군지 추적하고 있다. 새로 나온 환자 중에는 국내 최초로 어린이가 포함됐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증가해 총 53명으로 확인됐다. 31번 환자와 연관된 사례가 17명에 달한다. 같은 교회를 다니는 14명, 병원(새로난한방병원)에서 접촉한 1명이다. 대남병원이 있는 청도군 주민들이 31번 환자가 지난 15일 방문한 호텔 결혼식장에 다녀왔다. 보건당국은 이 호텔과 환자 2명의 연결고리를 찾고 있다. 확진 환자는 최근 병원에서 외출했다가 돌아온 뒤 발열·기침 증세가 잇따라 나타났다. 둘 다 포항의료원에 격리됐다. 청도대남병원 정신과 병동에는 101명의 환자가 입원하고 있다. 이 병원은 폐쇄됐다.
서울 성동구의 77세 남성(40번 환자)이 확진됐다. 이 환자는 해외여행이나 확진 환자 접촉 이력이 없다. 어린이 환자(32번)는 20번 환자(42·여)의 딸(11)이다.
한 장소(교회)를 연결고리로 해 10명 이상의 무더기 감염 환자가 나온 건 처음이다.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발병 사례”(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신천지대구교회가 확산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회 내 최초 감염자가 누군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31번 환자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이력이 없고 환자와 접촉한 적이 없다. 그가 다른 곳에서 감염된 뒤 교회 내에서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교회 내에 다른 수퍼전파자가 있어서 모두 공동으로 노출됐을 수도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수퍼전파 사건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감염원이) 31번 환자라고 단정 짓기 어렵다. 누가 감염원이었고 어떤 감염 경로를 통해 퍼졌는지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신도 가운데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정 본부장은 “교회 관련 접촉자 중에 일부는 (의심) 증상이 있다”며 “추가 양성자(확진자)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교회 전체에 대한 선별검사,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교회서 수퍼전파…1000명 조사”
성동구 77세, 수원 11세 초등생 감염
의심 증상 환자들, 응급실 찾아 확진
뇌졸중 등 긴급환자 치료 못할 수도
과천 신천지교회 신도도 의심 증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2명 늘었다. 이 가운데 경북 청도대남병원의 정신과 폐쇄병동 환자 2명을 비롯, 20명이 대구·경북에서 나와 지역사회 감염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14명은 31번 환자(61·여)와 같은 신천지대구교회 신자로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이 교회 내 ‘수퍼전파자(다수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환자)’가 나온 것으로 보고 누군지 추적하고 있다. 새로 나온 환자 중에는 국내 최초로 어린이가 포함됐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증가해 총 53명으로 확인됐다. 31번 환자와 연관된 사례가 17명에 달한다. 같은 교회를 다니는 14명, 병원(새로난한방병원)에서 접촉한 1명이다. 대남병원이 있는 청도군 주민들이 31번 환자가 지난 15일 방문한 호텔 결혼식장에 다녀왔다. 보건당국은 이 호텔과 환자 2명의 연결고리를 찾고 있다. 확진 환자는 최근 병원에서 외출했다가 돌아온 뒤 발열·기침 증세가 잇따라 나타났다. 둘 다 포항의료원에 격리됐다. 청도대남병원 정신과 병동에는 101명의 환자가 입원하고 있다. 이 병원은 폐쇄됐다.
서울 성동구의 77세 남성(40번 환자)이 확진됐다. 이 환자는 해외여행이나 확진 환자 접촉 이력이 없다. 어린이 환자(32번)는 20번 환자(42·여)의 딸(11)이다.
한 장소(교회)를 연결고리로 해 10명 이상의 무더기 감염 환자가 나온 건 처음이다.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발병 사례”(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신천지대구교회가 확산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회 내 최초 감염자가 누군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31번 환자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이력이 없고 환자와 접촉한 적이 없다. 그가 다른 곳에서 감염된 뒤 교회 내에서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교회 내에 다른 수퍼전파자가 있어서 모두 공동으로 노출됐을 수도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수퍼전파 사건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감염원이) 31번 환자라고 단정 짓기 어렵다. 누가 감염원이었고 어떤 감염 경로를 통해 퍼졌는지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신도 가운데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정 본부장은 “교회 관련 접촉자 중에 일부는 (의심) 증상이 있다”며 “추가 양성자(확진자)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교회 전체에 대한 선별검사,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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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2-19 09:56
rainingRiver님의 댓글
rainingRiver
역시 예수 그리스도가 개입해야 질병이 세상에 확 퍼질 수 있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