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58억 한남동 빌딩` 샀다…이상순과 `공동명의`로 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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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임대수익률 3.47%…"절세 고려해 부부 공동명의로 등기"] 가수 이효리가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정규 6집 'BLAC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타이틀곡 'Black'은 이효리가 작사, 김도현과 공동 작곡한 곡으로, 자신의 본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가장 베이직한 컬러인 비유해 표현한 곡이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가수 이효리가 작년 10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50억원대 빌딩을 매입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7일 원빌딩중개법인에 따르면 이 씨가 매입한 건물은 한남동 738-14 그래머시(GRAMERCY) 빌딩이다.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 이태원로 이면에 들어서있다. 대지면적 187㎡, 연면적 470㎡의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로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47.98%(기준 60%), 186.5%(기준 200%)다. 1998년 준공된 후 2016년 전층 리모델링 됐다. 이효리가 매입한 한남동 그래머시 빌딩. /사진제공=원빌딩중개법인 빌딩의 총 매입가는 58억2000만원으로 3.3㎡ 당 1억266만원이다. 이 중 10억2000만원은 대출을 통해 마련했다. 임대차 내용은 보장금 약 2억원, 월 1500만원으로 매입 금액 대비 수익률은 약 3.47%다. 이 씨는 이번 건물을 매입하며 남편인 이상순과 공동 명의로 등기를 했다. 이 씨의 지분이 69/100, 이상순씨의 지분이 31/100이다. 이유라 원빌딩 팀장은 "2인 이상의 공동명의의 경우, 가액이 분산돼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임대소득세 등에서 절세할 수 있다"며 "한 사람이 많은 재산을 갖고 있으면 인별과세에 누진세가 적용돼 세금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어 공동명의 제도를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빌딩이 위치한 한남동 일대는 2010년대 초반부터 고급 상권이 형성됐다. 한강진역에서 이태원역 대로변까지 이어지는 길은 꼼데가르송길로 불리며 부촌이 조성돼있다. 삼성그룹, 신세계그룹, 쌍용건설등 대기업 총수의 자택이 한남동에 자리잡고 있고 싸이, 장동건, 이영애 등 유명 연예인과 대기업의 빌딩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 씨는 최근 3년 간 73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매각했다. 2017년 결혼 전부터 보유하고 있던 고급 주상 복합 아파트를 21억원에 팔았다. 같은해 '효리네 민박' 배경이 됐던 제주도의 신혼집도 해당 예능이 방영됐던 방송국 측에 14억3000만원에 판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3월에는 10년 가까이 보유하고 있던 서울 논현동 주택을 한 법인에 38억원에 매각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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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1-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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