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넌 무슨형이니?

페이지 정보

칼있으마

본문

얘, 넌 무슨형이니?

대뜸 이 질문에

대뜸 네 대가리에선
에이 오 그런 형을 꺼내
가만, 그러고 보니 내가 뭔 형였더라?
헷갈려 고갤 갸우뚱하겠지만
그런 형 말고.

동생이 돈 빌려달랬다고
동생한테 빌린 돈 안 갚고 버티니라고
동생들과 웬수된 지 오래라서
단 한 번도
단 한 순간도 좋은 형였을 리 만무한 걸 알고 있는 바
굳이 내가 네 치부를 다시 들출 이유가 없으니
또한 그런 형 말고.

무슨 형이녜두?

형? 그럼 저거 뺀 형은 뭔 형일까?
고민하다
아하! 무릎을 탁 치며 이 형 생각했지?

바나나형?
오이형?
가지형?
뻔데기형?

무튼

무슨형이녜두?

너, 솔직해져 봐.

뻔데기형은 절대 아니라고 할라고 그랄라고 그랬지?
.
.
.
.
.
한동안
책장사들의 농간에
귀 얇은 너외 여럿이 놀아난 일이 있었지.

아침형 인간
저녁형 인간

뭐 그런 걸로 말야.

나도 솔깃해선

아침형 인간은 쩐을 그러모은 성공한 인간들이고
저녁형 인간은 머리가 좋고 아이큐가 윤이 난대서

암도 몰래 살짝 날 계산해 봤더니

쓰바

아침형이니 저녁형이니 다 구라여.

그렇게 늦게 자빠져 잤는데도 우등 한 번 못 했고
몇 수십 년 째 새벽 서너시면 일어나는데도 쩐 한 푼 없는 걸 봄
게 다 구라란 거지.

그니 너도
쩐 좀 모아보겠다고
괜히 일찍 일어나 몸 학대하지 말고
걍 늦게까지 푸욱 자빠져 자.
대가리 나쁜 것도 아니 일찍 자빠져 자고.
.
.
.
.
.
그래서 내가 또 연굴 한 게 있지.

아침형, 저녁형 인간 구별법.

내 연구가 정확하니
너도 어느형인가 잘 봐봐.

맨날 칼퇴근하는 애덜,
집과 회사 회사 집 하는 애덜이 아침형 인간들이지.

아침형 인간들은 저녁 8시 내진 아호열시면 자.
그래야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니까.

맨날 지각하는 애덜
차에서 졸고 오다
정문쯤에서부턴 겁나 부지런한 척 뛰는 애덜
갸덜은 저녁형 인간들이지.

아침형 인간들은 주로
늙은애덜이 많지.

힘을 빌릴 곳도 없고
힘이 날 곳도 없으니
미약하나만 새벽에 잘 하면
약간은 슬 수도 있다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막연한 희망으로

아침에

도전만 해 보다 마는

애덜이
늙은애덜인 거지.

저녁형 인간들은 주로
젊은애덜이 많지.

빌리지 않아도 힘이 생기고
여자만 보면 힘이 나니
아침도 스지만
저녁엔 더 잘 서.
아침까지 참을 수가 없어
저녁에 꼭

파고 헤집고

나야
겨우 잠을 잘 수 있는 애덜.
그래서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애덜

저녁에 하는 애덜이
젊은애덜인 거고
그래서 지각은 기본인 거지.

넌 주로

저녁에 하니
아침에 하니?

저녁형 인간이야
아침형 인간이야?

뭐?

요즘은 둘 형 다 아닌

보기만 하는

관망형

인데
아픈곳을 찔렀다고?

그럼 또 여기서 넌 그럴 거야.
칼님께옵선 참 궁금증을 유발시키시는 재주가 있으시다며

칼님께옵선
아침형이세요 저녁형이세요?

물을 걸 아니까 미리 답할께.

음......난

낮형야.

내가 이 나이까지 건강할 수 있는 건
철저한 건강관린데
건강관리란 게 별 거 아냐.

적당한 시간에 주무시고
적당한 시간에 기침하시는 거,

게 바로 건강이 철저해지는 첩경인 거지.

게 바로

낮거리형

인 거지.

한국여인숙협회

에서 5년 연속 공로패를 받은 건
지금도 전설로 기록되어 있잖아.

낮에
부수입을 올려 준 공로를 인정받은 거였지.

게 건강이자 장수의 비결인 거지.

그니 이제부터 너도

머리니 쩐이니의 망상은 걷어버리고

낮거리형

으로 패턴을 바꿔봐.

자동으로 건강이 철저해지면서
따라 삶이 윤택해져.

또 딱히 뭐 낮에 할 일도 없잖아.
그거나 해야지.

할일 없어 낮에 우왕좌왕 하지 말고

낮거리.

옥퀘이?

것도 뭐 스야 뭘 하지요.

랄텐데,

내가 묘술 알려줄께.

나가. 산책하러 나가.

나감,

레깅스 입고 뛰는 지지배들 있잖아.
뒤 따라 뛰다 집에 와.

그럼 돼.

절대로 절대로 머리 흔들지 말고 집에 와.
그 지지배 모습 고이 간직하고 와야지
머리 흔들면 그 모습도 다 떨어지잖아.

지금 나가.

여기에 쭈그려 있지만 말고 나가.

머리 안 흔드는 거

포인트 놓치지 말고 이?

옥퀘이?~~~
추천 0

작성일2020-01-09 07:02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16 딸이랑 놀아주는 아빠... 댓글[2] 인기글 pike 2020-01-25 3128 2
1015 마스크 아무도 안쓰시네요? 인기글 pike 2020-01-25 3317 0
1014 호랑이에게 물려간 여성 댓글[4] 인기글 pike 2020-01-25 3471 0
1013 사료먹는 아기냥이 인기글 pike 2020-01-25 3055 1
1012 이거 100초안에 못하면 치매임 인기글 pike 2020-01-25 3080 0
1011 우한 CCTV에 찍힌 영상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우한 코로나' 발병지 현재 상황 댓글[1] 인기글 진리 2020-01-25 3095 0
1010 20대 실리콘밸리 한인회 댓글[6] 인기글 북가주교민 2020-01-25 3252 5
1009 중국 우한 공무원들 빤스런 인기글 pike 2020-01-25 3328 0
1008 맨해튼 `중국박물관` 화재…전시품 8만5천점 소실 위기 인기글 pike 2020-01-25 3251 0
1007 3주만에 알바생이 4명이나 그만두게 만들었다는 전설의 편의점 사장님 인기글 pike 2020-01-25 2884 0
1006 KBS 여론조사 - 문프 지지율, 추장관 검찰인사, 보수통합, 안철수... 댓글[2] 인기글 펌글 2020-01-25 3145 2
1005 중국의 얼굴인식 시스템등 보구 머 인권침해니 하는 양키양무새들이 보아야할 동영상 댓글[2] 인기글 dongsoola 2020-01-25 2298 0
1004 표창장수사하던 성매매검사의 향후 행보 예상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펌글 2020-01-25 2791 2
1003 28살의 중학교 여자선생님이 인기글 칼있으마 2020-01-25 3177 0
1002 감동 - 주체사상의 본질 남한학생에게 말해주는 북한사람 인기글 dongsoola 2020-01-25 2329 0
1001 결혼 후 핑계대며 잠자리를 거부하던 신부..알고 보니 남자였다 인기글 pike 2020-01-25 3155 0
1000 설날아침 냥순이 인기글 pike 2020-01-25 3128 1
999 멍이를 산책 가자고 깨웠더니.. 인기글 pike 2020-01-25 2929 1
998 와 이걸 세우네 인기글 pike 2020-01-25 3051 0
997 요절복통 헬스장 인기글 pike 2020-01-25 3369 0
996 태권도 발차기 인기글 pike 2020-01-25 3352 0
995 김밥천국급 이었다는 유명 분식점 인기글 pike 2020-01-25 2963 0
994 돈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인기글 pike 2020-01-25 3048 0
993 길거리에서 북한 주민들 연기력 댓글[1] 인기글 pike 2020-01-25 2999 0
992 북한의 우한폐렴 초강수 인기글 pike 2020-01-25 2845 0
991 6일만에 병원짓는 중국. 우한지역 인기글 pike 2020-01-25 3061 0
990 우한폐렴 감염자가 9만명이라는 중국 간호사 댓글[2] 인기글 pike 2020-01-25 2770 0
989 우한폐렴` 무서워도 한국관광 괜찮아요 인기글 pike 2020-01-25 2978 0
988 한국 대학생 18명 LA 공항서 강제 출국 인기글 pike 2020-01-25 3055 0
987 “확진자 540명” 우한 폐렴 사망자 17명으로 급증했다 - 큰일이네요;; 인기글 제임스27 2020-01-25 2506 0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