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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술집에 다니려면 지갑 두 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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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선 그녀로 부터 두 자리 건너  앉았다. 향긋한 향기가 잔잔히 밀려 오는 것을 느끼면서

바지 아랫단 주머니에 손을 넣어 촉감으로 느껴 보았다. 백불 짜리 다섯장과 크레이딧 카드 두장이

만져졌다. 총탄은 충분할 것 같았다. 고개 살짝 눈을 숨긴 자세로 숙이고 그녀를 보았다.

눈이 마추쳤다 그녀가 웃는다. 더글라스가 오기 전에 다른 자리로 옮기고 싶은데 사장님이 걸린다.

가난한 사내넘들 한 열두어명이 일인당 2-30불씩 올려 주는 매상으로 가게를 운영 하시는

사장님이 모처럼 매상 올릴 기회 만났다고 좋아라 하시는데 내 어찌 끌고 나가도 되냐는

잔인한 말을 할 수 있을까?


사장님이 다가 왔다. "와인 한 병 시키지 그래 과일 안주 하나 하고 내가 말 잘 해 줄께 응?" 웃으신다.

치아가 보인다 모처럼 느끼는 여인의 향기에 노인네 특유의 입냄새가 썩여 든다. 덴장 이 일을

어쩐다. 더글라스 그 넘은 스타일도 있고 잡도 있고 얼굴도 쫌 되는 편이다. 자꾸 그 넘이 즐겨 신는

디자이너 부츠와 목에 두른 스카프가 눈에 아른 거리며 언제든 뒷문을 들고 들어 올 것 같아

조바심이 일었다.


"에이 왜 남자가 이렇게 용기가 없어 술이라도 한 잔 보내 근데 저 여자 맥준 안마셔" 큰 비밀이라도

알려 주시는 듯 귀에 속삭인다. 댄장 내 귀로 축축한 입냄새 다 들어 갔겠군. 속절 없이 시간만

보내기에는 너무도 촉박한 시간이라 난 화장실을 다녀 온다는 핑계를 대고 자리를 떳다. 하릴 없이 서서

거울을 바라보며 얼굴을 살피는데 뒷 주머니에서 지갑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아 돈 달랑 삼십불이

들어 있는 지갑이다.

왜 지갑을 두 개 가지고 다느냐 하믄 이 동네가 워낙 후지다 보니 가끔 돈 빌려 줄 수 있느냐고 묻는

아가들이 있거든 우리 여기 모이지만 서로 사는데도 모르는 사이가 태반이야.  곤란 하잖아

그래서 보여주기 용 하나 진짜 하나 모 사정이 이래. 콧털 하나 유별난 것 뽑아내며 거울에게 난

말했다. "좋았어 잘 생겼다."

마음은 정해졌다 일이 잘 되면 사장님께 팁 이나 좀 뿌리고 날르자. 안되면 모....알잖아....짐작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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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5-06 12:22

에혀님의 댓글

에혀
불쌍한 쓰레기 새끼 저질 생활 수기로구나. ㅎㅎㅎ

지갑도 두개씩 가지고 다니면서 매일 사기치고 있구나.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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