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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최근에 여러 굴직거리는 사건이 너무 많아 문제시되고 있지 않는 매우 중요한 데이터가 오늘 발표되었습니다. 이것은 지난 7월에 누가 얼마만큼 미국 국채를 샀고, 회사채권을 구입하였고, 모기지본드 등을 구입하였는가에 대한 통계로 TIC라고 합니다. 이것을 보면 돈의 흐름을 알수 있습니다. Brad Setser의 blog, 'follow the money'에 자주 실리는 데이터입니다.

이 데이터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있는 이유를 잘 알수 있습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지난 7월에 외인들이 구입한 것은 미국국채가 대부분입니다. 34.4빌리언 미국국채를 구입하였지만 57.7빌리언 agency, 4.2빌리언 회사채, 5.2빌리언 equities를 팔았습니다. 합계 25빌리언 (-) 입니다. 미국이 한달 재정/무역적자를 맞추려면 약 60빌리언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지난 7월에는 (-)입니다. 당연히 페니/프레디 등이 힘들수밖에 없고 여러 은행들이 힘들수밖에 없습니다. 8월 데이터는 다음 달에나 발표가 되는데 더 심하리라 생각됩니다.

문제는 이들 외인들이 미국국채조차 구입을 꺼리게 되면 어떻게 되는가 입니다. 미국은 지금 페니/프레디에 200빌리언을 주입하여야 합니다. 게다가 80빌리언 더 AIG에 주어야 합니다. 조만간 많은 국채를 발행하여야 합니다. 과연 돈은 어디서 나올까요? 이자는 높아질까요? 이것이 사실 공황을 더 악화시키는 일입니다. 왜나햐면 돈은 미국내에서 자꾸 떠나는데 미국채를 발행하면 이것은 남는 돈을 갖고 다른 모기지/회사채와 미국국채가 경쟁을 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소기업, 모기지 등등의 이자율은 필연적으로 높아지게 되고 많은 연쇄 부도를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이들 연방은행과 미정부가 현재 매우 두려워하는 이유를 충분히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이자율결정에도 잘 나타나지 않았습니까?

여기저기서 퍼온글입니다.
도움이 되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