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주택지수 예상 하회..서브프라임 충격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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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월 주택지수 예상 하회..서브프라임 충격 여전
입력 : 2007.03.20 03:36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미국의 3월 주택건설업 지수가 월가 예상을 하회,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부실 충격이 여전함을 입증했다.
전미 주택건설협회(NAHB)는 19일 3월 주택시장 지수가 전월 수정치 39보다 낮은 3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38도 하회했다.
NAHB의 주택시장 지수는 50을 기준점으로 부동산 경기 확장과 위축을 구분한다. 지수는 이달까지 11개월 연속 50을 밑돌고 있다.
특히 지수가 전월비 하락세를 나타낸 것은 15년 최저치를 기록했던 작년 9월 30 이후 처음이어서 우려를 더한다. 1년 전 이 지수는 54였고 2년 전에는 70에 달했다.
NAHB의 데이빗 사이더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담보 대출 기준이 강화되고 있어 건설업체들이 판매 둔화 가능성 등 향후 불확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건설 업체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 불안정에 따른 판매 약화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며 "주택 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기지 대출 요건이 강화되면 잠재 수요자의 주택 구입마저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입력 : 2007.03.20 03:36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미국의 3월 주택건설업 지수가 월가 예상을 하회,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부실 충격이 여전함을 입증했다.
전미 주택건설협회(NAHB)는 19일 3월 주택시장 지수가 전월 수정치 39보다 낮은 3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38도 하회했다.
NAHB의 주택시장 지수는 50을 기준점으로 부동산 경기 확장과 위축을 구분한다. 지수는 이달까지 11개월 연속 50을 밑돌고 있다.
특히 지수가 전월비 하락세를 나타낸 것은 15년 최저치를 기록했던 작년 9월 30 이후 처음이어서 우려를 더한다. 1년 전 이 지수는 54였고 2년 전에는 70에 달했다.
NAHB의 데이빗 사이더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담보 대출 기준이 강화되고 있어 건설업체들이 판매 둔화 가능성 등 향후 불확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건설 업체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 불안정에 따른 판매 약화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며 "주택 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기지 대출 요건이 강화되면 잠재 수요자의 주택 구입마저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작성일2007-03-19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