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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재료비 보다는 인건비가 더 비싸다. 집을 수리 하려고 건축 회사에 수리를 의뢰한다. 새로 집을 짓는 경우라면 재료를 미리 준비하고 준비된 재료를 예정된 순서에 따라 사용을 하면 되겠지만 수리라는 것은 대부분 일을 하는 중간 중간에 거기에 맞는 재료를 써야 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러려면 그때 그때 재료를 사와야한다. 집 주인이 현장에서 지키고 있지 못할 경우 재료가 없어서 공사는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수가 왕왕 있다. 꼭 이러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건축일이라는 것은 예정된 기간에 끝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공사가 지연 된다면 인건비는 더 들어가게 된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 집을 수리하는데 들어가는 총지출은 예상보다 많아진다. 이런경우 곰곰히 생각을 해보면 나는 이렇게 하는 것이 나에게서 나가는 지출을 줄이고자 하는 목적이었을까, 아니면 건축회사가 차지하는 공사 이익금을 줄이고자 하는 목적이었을까 의심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건축 업자는 안다 어떤 방법이 비용이 적게 들며 어떤 목적으로 그러한 방법을 ㅤㅆㅓㅅ는지를. 중개인의 커미션이 중개인의 신뢰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수 없다. 부동산을 거래함에 있어 구매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지역에 있는 주택을 매입하여 팔때 최상의 가격으로 팔아 이윤을 남기는 것이 최우선의 관심 사항이다. 또한 판매자로서는 최상의 가격에 단기간 판매 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을 할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크레딧 관리 부터 집 수리등 여러가지 일에 심혈을 기울인다. 또한 이러한 여러과정을 거칠 때 그에 대한 비용이 따르며 그 비용은 주택 거래를 위한 예산에 포함시킨다. 여기까지는 큰 그림이 대부분 제대로 그려진다. 문제는 부동산 중개인을 선택하면서 큰 그림은 제쳐두고 지엽적인 문제에 매달리게 된다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부동산 중개인에게 돌아갈 커미션이 핵심적인 문제로 넘어간다. 그렇게 해서 찾은 중개인과 계약을 한 후에도 주변에서 들리는 더 싸거나 리베이트 를 더 많이 주는 중개인이 있다는 소리에 귀가 쫑끗해진다. 이제는 온통 거래가 성사가 된 후에 중개인에게 돌아갈 금액만 계산하게 된다. 왠지 속은 것 같은 기분도 든다. 병을 고치기 위해 의사의 치료를 받을때 그 의사를 절대적으로 믿는 환자는 병을 고칠 확율이 높다는 어느 통계를 기억한다. 마찬가지로 부동산을 거래할때 믿을 수 있는 중개인을 만났을때 거래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확율이 높을 것이다. 그러기에 내가 믿을 수 있는 중개인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지 그 중개인이 받을 커미션이 더 중요하지 않다. 주위에 성공을 했다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지엽적인 문제에 매달리기 보다는 그 시간을 큰 그림을 그리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남에게 갈 떡의 양을 줄여서 내 떡의 양을 늘리려는 마음 보다 남에게 갈 떡을 인정하고 같이 즐겁고 맛있게 먹음으로 해서 나중에 또 같이 먹고 싶은 생각이 들게끔 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좋은 매물이 나왔을 때 그 매물에 대한 정보를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는 사람은 부동산 중개인이다.
이 게시판에서도 작은 것을 가지고 서로 헐뜯기 보다는 그 큰 그림을 완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글을 바라며.. 꾸뻑!November 15, 2006 |
작성일2006-11-15 16:52